"선동, 왜곡, 현수막" 정치 이제 그만

▲ 최근 마곡지구 개발 진행 과정을 놓고 4,11총선의 정치적 공방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강서을 김효석의원과 시ㆍ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효석의원은 지난 22일 가양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최근 마곡지구와 관련해 새누리 김성태 의원이 길거리 현수막 게재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내용에 대해 기자 회견을 갖고 전문을 통한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김의원은 발표문을 통해 마곡지구개발은 서울의 마지막 남겨진 땅으로 강서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먹여 살릴 꿈의 단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마곡지구를 강서와 서울의 미래를 열어갈 꿈의 단지로 만들고, 개발과정에서 주민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 총선을 앞두고 마곡지구 개발에 관해 각종 소문을 퍼뜨리며 거리를 온통 현수막으로 도배해 선동정치, 구호정치로, 강서지역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최근 마곡지구에 들어오기로 한  LG그룹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있다는 현수막이‘새누리당 강서을당원협의회’이름으로 걸려있고, 거리 곳곳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전혀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LG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성사가 임박했다는 기사가 최근 중앙일간지에도 보도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사실을 확인해 보지도 않은채 마치 투자가 무산될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주민갈등을 부추겨 LG 투자유치에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곡지구에 논농사가 왠말이냐” 는 현수막에 대해, 이미 토지보상이 끝나고, 택지개발과 기반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누가 지금 논농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이냐고 반문하고, 서울시에서는 마곡지구에 논농사를 짓겠다고 추진한 바가 없다는 것을 확인 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논농사 운운하며 지역주민을 현혹 하는 것으로 진실을 호도하고 주민들을 선동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통합당과 김효석은 서울시장과 강서구청장과 머리를 맞대고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새로운 강서시대를 열어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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