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책두레 서비스’본격 시행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어디서나 책을 빌려주고 반납받는 도서상호대차서비스 ‘책두레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책두레 서비스’는 독서 인구 저변 확대 및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금천구 구립 공공도서관 13개관 어디서나 주민이 원하는 도서관에서 신청하여 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이제까지 도서관 이용자들이 책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을 찾아 대출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도서관별로 동일한 도서 구매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장서량이 많은 구립도서관 장점과 주거지와 가까워 이용이 편리한 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의 장점을 접목한 책두레 서비스 시행으로 가까운 동 주민센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도서관별 구매도서 종류 조정으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책두레 서비스는 관내 구립도서관(금천구립정보, 가산정보, 금나래아트홀) 3개관과 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10개관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최대 2권을 신청하면 된다.

이후 이용자는 요청한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하고 원하는 도서관에 도서를 반납하면 된다.

그러나 도서 수령 문자메시지를 받고 3일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신청이 취소가 되며 책두레 서비스를 신청하고 3회 이상 찾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30일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구 관계자는 “책두레 서비스 시행으로 도서의 활용도를 높임은 물론 중복된 도서의 구매를 지양하고 도서관별 특화된 테마를 선정하여 장서구성을 조정함으로써 도서구입 예산을 절감하고 짧은 운영시간 및 상대적으로 장서량이 적어 이용률이 낮은 동 주민센터 작은도서관도 이 서비스 도입으로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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