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비상벨, 긴급상황시 시민안전 지킨다

▲ 등빛도서관 청소년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있는 학생들이 강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CTV모니터링에 대해 직원으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골목길과 학교주변, 공원 등 거리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CCTV가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가운데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하고 있는 강서통합관제센터가 긴급상황 발생시 주민 스스로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토록 안전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6일 문을 연 강서통합관제센터는 7월 중순부터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초중고 학생들은 물론 외부 공무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빛도서관(관장 이채경)의 청소년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초등학생들도 지난 1일, 강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CCTV통합관리 운영체제 및 긴급상황시 비상벨 사용법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서현(내발산초5), 최윤서(등현초4), 김지호(수명초3), 송선유(염동초3), 이수린(염동초3), 하정우(발산초3), 홍서영(발산초3) 등 7명의 학생들은 강서구청 강서통합관제센터 김덕영 도시관제팀장에게 센터운영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인터뷰’시간을 가졌다. 이어 홍보영상 시청과 CCTV 영상 및 비상벨을 체험하고 종합상황실을 관람했다.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CCTV는 신속한 재난방지, 범죄대응, 불법 주정차 단속에 이어 비상벨을 통해 긴급사태시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상벨 상황관제시스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위급상황발생시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요청하면 신고와 동시에 관제센터에서 CCTV를 통해 현장을 확인하고, 상황실에 알려 사건사고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김 팀장은 "CCTV에 설치된 비상벨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면서 ”CCTV 비상벨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강서구에는 687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매년 약 100대씩 늘려 2018년까지 1천대의 CCTV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강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등빛청소년 기자가 긴급상황에 대비해 비상벨을 누른 후 관제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등빛도서관 청소년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있는 학생들이 강서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CCTV통합관리 운영체제에 대해 알아보고 긴급상황시 비상벨 사용법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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