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당산공원서, 4일 초․중․고등학생 2,000명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과 흥미로운 직업 체험을 위한 이색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4일 오전 10시 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2015 영등포 나(의)비(상) 학생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등포구청과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 지원하고 영등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뻔한 진로 대신 펀(fun)한 진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직업체험 ▲진로 진학 상담 ▲직업인 특강 ▲초청공연 및 동아리 발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우선 다양하고 이색적인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체험 코너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앙트프러너십 △드론조종사 체험 △카지노딜러 체험 △3D 프린터 체험 △조커, 좀비, 귀신 특수 분장 체험 등 총 30가지 흥미로운 직업들을 경험할 수 있다. 
 
‘미리 경험하는 학과 체험’이라는 부제로 진행하는 진로 진학 상담은 화학공학, 고고미술사학, 상담심리, 사회복지, 유아교육, 안경광학 등의 부스가 운영돼 대학생과 청소년들의 의미 있는 멘토·멘티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직업인 특강에서는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중인 개그맨 김필수, 조우용이 ‘Fun한 직업, 일의 재미’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진행한다. 여기에 아이돌가수 The king의 화려한 공연과 관내 중․고등학교 동아리에서 선보이는 밴드 및 난타공연도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펀(fun)한 축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캐리커쳐, 꽃송편 만들기, 생크림케이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더해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아동성폭력 예방 캠페인, 영등포 보건소의 청소년 금연 및 영양에 관한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에 선발된 여의도중, 윤중중, 양화중 등 관내 11개 중학교 학생들 외에 참가를 원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행사 당일인 4일 현장 접수를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구 약사회, 서울재난본부 ‘수호천사’, 영등포구 선거관리위원회, 신나는여행 협동조합, 사회복지법인 꿈이룸학교, 영등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등포 교육복지센터,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한국연예사관학교 등 공공기관과 대학, 각종 단체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돕는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인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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