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불편사항 촬영 후 등록, 구정 반영

▲ 환경순찰디카모니터요원의 모습

구로구가 지난 24일 구청 강당에서 2012년도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환경순찰디카모니터란 주민들이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카메라를 이용해 공공시설물의 관리 또는 불편사항, 각종 문화행사 및 구정시책 현장 취재 및 개선방안, 국내외 행정우수사례 등을 찍어 구청홈페이지에 올리면 구에서 구정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012년 한 해 동안 활동할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 11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모니터요원들은 내년도 2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활동실적에 따라 2건당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20건 초과실적에 대해 자원봉사시간도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문화상품권외에 전통시장상품권도 추가했다.

지난해의 경우 2005년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출범이후 최다인원과 최다실적을 올린 한 해였다. 117명의 모니터 요원이 시정요구 362건, 건의 98건, 취재 50건 등 총 578건을 등록했다.

구로구는 위촉장 수여식 외에 2011년 우수활동사례전시, 사례중심의 활동방법 및 게시판 활용법 등을 교육했으며, 지난해 우수한 활동을 펼친 모니터요원 두 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했다.

또한 올해에는 처음으로 소통매체의 다양화를 위해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전용 트위터를 개설했다. 환경순찰디카모니터 요원 및 구로구민이 아니라도 구정에 대한 궁금증, 개선사항, 디카모니터 활동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정보제공 및 자유로운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로구는 이외에도 기획순찰, 테마순찰, 국별합동순찰, 120빨리처리기동반 등을 운영해 일상생활 속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구민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2012 환경순찰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환경순찰디카모니터의 경우 해가 지날수록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로 올해도 역시 지난해와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환경순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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