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석면관리 사각지대 학원 철저한 조사 방침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이 입주한 상가건물에 대해 석면 관리 실태를 전면조사한다.

2012년부터 석면 건축물 관리를 위한 법이 제정돼 공공건축물,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302개소에 대한 석면 자재 사용 여부를 조사해 92개소를 석면 건축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원 건물 대부분이 석면 건축물 조사 대상에서 제외돼 석면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2명의 점검반을 편성하고 8월부터 관내 1,000㎡ 미만 학원 1,112개소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해 석면이 함유된 파손 천장제(텍스) 발견시 교체나 보수를 위한 행정지도와 함께 석면 안전관리에 대한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는 학원이 밀집한 교육특구로서 이번 소규모 학원에 대한 석면 실태조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만들기와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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