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이 구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

▲ 노현송 구청장 및 관계자들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최근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강서구가 올해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구가 발표한 이번 일자리창출 계획은 민간기업 5,000개 유치, 사회적기업ㆍ마을기업 육성 239개, 공공일자리 3,159개, 취업지원 2,802개 등 모두 11,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민ㆍ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지역맞춤형 직업능력 개발 훈련으로 구인ㆍ구직자간 미스매치 해소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 장려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5대 역점 추진전략으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민ㆍ관 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롯데자산개발(주), NC백화점과 MOU를 체결, 2,000여명의 지역주민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17일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풍림산업을 비롯한 6개 시행사와 협약을 맺고, 기업들은 강서구민 우선채용을 극대화하고 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을 약속했다.

구는 이를 통해 2,500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5월에는 강서IT밸리 등 올해 완공되는 3개 지식산업센터와도 협약을 맺고 구민 우선채용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3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기업은 429개사로 추산하고 있으며, 2,5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날 전망이다.

더불어 구는 사회적기업 21개 업체, 마을기업 3개 업체의 육성을 위해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239개의 지속가능한 신규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노동부 Work-Net,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광역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줄 계획이다.

올해 1,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월과 10월에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은 구인ㆍ구직매칭데이로 지정 운영한다. 구청을 면접장으로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만남의 장을 주선한다.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16억2천만 원, 자활근로사업에도 63억을 배정, 모두 1,2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노인일자리사업에는 1,344명의 어르신이 문화재 해설가, 노노케어, 시니어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
이밖에도 가사간병도우미, 장애인 일자리, 다문화가족 생활지원 등에도 11억 원을 배정해 23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강서구는 지역맞춤형 직업능력 개발훈련으로 구인ㆍ구직자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에 주력한다.

금년도에는 (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협회,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청년고용창출, 유통전문가, 취약아동 학습멘토, 장애아동 보육교사 양성사업을 펼친다.

한편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2~3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3개소에 직업상담사, 복지도우미로 구성된 찾아가는 취업정보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찾아가는 취업정보센터는 현장에서 구인업체와 취업희망자간 매칭을 지원해 효율적인 취업지원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지난해 구성한 일자리협의회를 통해 일자리 추진계획 실행방안에 대한 협의와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구와 대형 유통업체간 네트워크를 통해 인력채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기업ㆍ마을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해 경영능력 향상과 공동마케팅 등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지식산업센터 1사 1인 더 채용하기, 소자본 창업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기업간 협력체계를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고 "기업들로 하여금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인할 수 있도록 구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용인프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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