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500년 영속 기업이 되자” 특명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7일(금)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500년 영속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임직원들에게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00년 영속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전 계열사 임원 156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박삼구 회장은 “영속성을 지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며, “기업이 영속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에 대한 계승과 이를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룹의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삼구 회장은 각 계열사에도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이 날 세미나에 참가한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특강을 하는 박회장의 모습에서 그룹 재건에 대한 절박함과 의욕, 그리고 비장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도 최선을 다해 경영목표 달성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말 주요 계열사의 워크아웃 및 자율협약 졸업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뤄낸 바 있다.  금호산업 재인수를 목전에 두고 ‘자강불식’의 경영방침처럼 그룹 재건을 진두지휘하는 박삼구 회장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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