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선장과 승선원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조사중

▲ 16일 오전 2시 45분께 부산 남형제도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 선장과 승선원 9명을 모두 구조하고 남항에입항한 어선 Y호.

지난 15일 밤 1120분께 부산 사하구 남형제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89t급 어선 K호가 침몰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산 남항에서 출항한 K호가 15일 오후 1110분께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다 남형제도 약 20km 해상에서 침몰했다.
 
K호가 남항으로 들어오다 너울성 파도를 받아 좌현으로 기운 상태에서 복원되지 않자 선장 정모(60)씨는 구명복을 선원들에게 배급했다.
 
K호 선장과 승선원 9명은 구조요청을 보낸 어선 Y호에 의해 모두 구조돼 16일 새벽 245분께 부산 남항에 무사히 귀환했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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