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 판다+'전시・영화관람객 늘어
롯데월드몰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예약 해제 후 발길이 더 늘었다.
롯데물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롯데월드몰을 찾은 차량과 방문객 등이 해제 전날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주차예약제가 사라진 후 마트와 하이마트 매출은 전주 대비 각각 7%, 18% 신장했으며 해당 기간 영화관의 평균 좌석 점유율도 22.5%로 증가했다.
롯데월드몰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주차예약제 해제와 주차요금 인하 등 서울시 주차제도 완화와 함께 '1600 판다+'전시도 진행돼 롯데월드몰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몰의 주차요금은 기존 10분당 1000원에서 800원(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으로 인근 주차장 수준으로 인하됐다.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10시까지는 10분당 200원으로 내렸으며 3시간을 초과해 주차 시 기존 요금의 50%가 부과(10분당 1500원)됐던 할증제도 없어졌다.
이에 따라 오후 8시 이후 영화 관람이나 마트 쇼핑 등을 위해 입차 하는 차량이 크게 늘었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을 방문하는 고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차 안내요원을 증원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지난 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몰 잔디정원과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되는 1600 판다+ 메인 전시에는 이틀 동안 3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신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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