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까지 봄철 종합대책 시행

강서구는 건조기를 맞아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건조한 날씨와 산책하는 주민들의 부주의로 인해 산림이 화재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쾌적한 산림을 유지하고자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우장산, 봉제산, 개화산, 까치산, 수명산, 궁산 등 잘 가꾸어진 산들을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아 특별히 관리하고자 구청 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평일 3명씩 8개조, 휴일 5명씩 5개조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근무시간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유지한다.

주요 임무는 ▲산불경보 발령 시 비상연락 ▲산불감시 및 진화장비 점검 ▲산불발생 및 진화상황 신속 보고 ▲유관기관 산불방지 공조체계 유지 등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진화를 위해 지상진화대 28명이 긴급 투입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보조진화대 51명도 편성했다.

산불은 조기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발견 즉시 당황하지 말고 소방서(119)나 구청 공원녹지과(2600-4178)로 신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산림은 후손에게 물려 줄 소중한 재산이므로 산을 찾을 때는 성냥, 라이터 등 화기물질 소지를 금하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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