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8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

교육분야 121억원 투입 … 혁신교육지구 선정 등 성과

전국 최초 마을버스 와이파이존, 공동주택 모바일 앱 구축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돔구장, 신도림역 등 개발사업 연내 마무리 
 
 
▲ 이성 구로구청장을 만나 지난 1년 동안의 성과와 진행 중인 주요사업들에 대해 들어봤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주민들이 매일매일 더 행복함을 누리는 구로구 만들겠다.” 
7월 1일 민선 6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이성 구로구청장의 의지다. 
 
이성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재선 구청장으로 당선된 후 “주민들이 세월호의 아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바라보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지난 1년 바쁘게 달려왔다. 
 
이성 구청장은 ‘교육일류도시 구로’를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년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도 1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장 주력하는 분야가 공교육 인프라 조성이다. 사교육이 약한 지역적 특성을 공교육 시스템으로으로 극복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오픈해 개인별 맞춤형 대입 상담을 진행해 오던 대학진학상담센터를 구립 학습지원센터로 확대했다. 지난 1월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구로구 예산을 합쳐 매년 30억원이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를 테마로 한 구로구 혁신교육 사업에 투입된다. 
 
이성 구청장은 ‘디지털 구로’의 명성에 걸맞게 지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만들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구 전체를 와이파이존으로 조성해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4년간 총 16억원을 들여 매년 100개소씩 총 400개소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한다. 
 
올해 그 첫 사업으로 관내 15개 노선, 84대 전 마을버스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전국 최초 시행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이었다.
 
또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공동주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사업도 눈길을 끌었다. 공동주택 모바일 앱을 깔면 스마트폰으로 전자투표, 택배 보관 확인, 관리비 조회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성 구청장은 복지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여러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 인센티브 복지 분야 평가에서 4연패도 달성했다.
시 유일의 학생안전지역 시범구로도 지정됐다. 교육부로부터 2억원을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5월까지 학교 안전시설 확충, 학교안전지원단 운영 등의 학생 안전사업을 펼쳤다.
 
이성 구청장은 임기 내에 매년 1만개 이상씩 4년간 총 5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단지(G밸리)가 위치한 이점을 백분 활용해 일자리를 확대하고 디지털단지와 실리콘밸리를 연결해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는 것이 구체적인 계획이다. 
 
시작 단계인 지난 1년간 정부부문에서 7,993개, 민간부문에서 3,767개 등 총 1만1,76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5월 산,관,학이 함께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132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진행 중인 구로구의 다양한 개발사업들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어 구의 발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개봉역 일대 남부순환로 구조개선 사업이 6월 말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이다.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돔구장은 7월 준공 후 3개월간 최종 점검을 거치고 10월 개장될 예정이다. 
 
인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는 고척교 확장 공사와 안양천로 데크 건립 공사는 6월 완공된다. 구일역 안양천 서쪽 방향 출입구 공사가 2016년 3월 마무리되면 구일역에서 돔구장까지 이동이 한층 수월해진다. 
 
가리봉동 도시재생사업은 가리봉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현장소통마당을 조성해 구로구 직원과 전문가를 상주시켜 주민 개별 상담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신도림 선상역사는 5월 23일 개통됐다. 에스컬레이터 11대, 엘리베이터 5대가 설치되고 출입구도 3개가 늘어나 혼잡함이 완화되고 철로로 끊어졌던 구로동과 신도림동이 연결돼 주민 왕래가 한층 편리해졌다.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는 구로는 주민들의 뜻을 모아 계속해서 발전 중이다.
 
이성 구청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은 지난해 서울시의 자치구 인센티브 평가에서 복지, 안전, 일자리, 위생, 청소, 원전하나줄이기, 정보화, 희망구매 등 8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약속대상 공약집 분야 최우수, 행정자치부의 정보화 분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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