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중국 베이징에 6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비비고 중국 6호점은 지난 2014년 말 완공된 대형 복합 시설 '왕징 소호(Wangjing SOHO)'에 입점했다.

왕징 소호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곳이다.

▲ CJ 푸드빌은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중국 베이징에 6호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왕징 소호점 매장 모습. /사진제공 = CJ푸드빌
총 6개의 빌딩이 모여 하나의 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큰 이목을 이끌기도 했다. 총 부지면적이 11만 제곱 미터에 달하며 오피스 공간 외 고급 레스토랑과 쇼핑 시설, 의류 잡화점 등이 입주해있다.

비비고 왕징 소호점은 단독 건물 'P2' 빌딩에 입주해있으며 같은 건물에는 뚜레쥬르 왕징 소호점도 함께 운영 중이다.

두 매장은 함께 CJ푸드빌 브랜드 존을 형성해 한식과 베이커리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왕징 소호의 P2 빌딩에는 오는 7월 CJ푸드빌 중국 R&D 센터와 아카데미도 개원이 예정돼 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들이 바로 배치될 수 있어 한층 더 질 높은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비고 관계자는 "베이징 왕징은 최근 베이징시의 신규 국제 중심업무지구로 주목 받고 있으며 모토로라 벤츠 등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본사가 위치해 있다"면서 "2016년 상주 인구가 1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비고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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