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 상담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피해가 있어도 참고 견디던 여성들이 지원정책을 통해 도움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센터의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전년(4,416명)보다 21% 증가한 5,345건으로 연간 상담 건수(1만2,437건)의 43%를 차지했다.상담을 통한 이주여성 10명 중 4명은 배우자의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이주여성이 국내에 유입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이주여성을 향한 폭력과 차별은 사라지지 않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투톱'인 새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10 총선 직후인 11일 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표명한 후 조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19일 현재까지 9일째 장고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총선 후 쇄신의 상징이 될 첫 인적 개편인 만큼 숙고를 거듭하는 듯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여러 정치권 안팎 인사들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고 의견도 구하면서 후보군을 좁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각각의 색깔과 테마를 가진 축제 ‘사각사각 페스타’로 주민들의 힐링을 책임진다.매년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에서 지역 홍보를 위해 다양한 축제를 무대에 올리지만, 대부분 초대 가수나 먹거리 의존 경향이 크다. 이에 구는 획일화된 축제에서 벗어나 강서구만의 특색을 살리고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는 행사를 기획해 사계절에 맞는 축제를 연출 한다. 강서구에는 ‘사각사각 페스타’ 외에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기존의 다양한 축제가 풍성하다. 문화행사 진행이 어려운 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며, 최대 100만원인 과태료도 2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천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뜩이나 높은 식품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부 식품기업은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는 공급선을 바꾸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가 17일 오전 1,39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 영향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미친다.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는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 납품단가가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과 라이터·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다음 달 1일 일제히 오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18일 섬유유연제와 생리대 등 생필품 중심으로 먼저 오르고 다음 달에 과자와 김, 일부 라면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4·10 총선이 끝나자 그동안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식품·생필품 제조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16일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수도권 등에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인구감소지역에 조성될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천500명에서 2배로 확대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세컨드홈' 세제 혜택, 수도권·광역시 제외…강화·옹진·연천·군위는 포함정부의 이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선거에서 졌다고 국민과 한 약속까지 파기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것 못지 않게 대국민 약속인 정치개혁안 실천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늦춰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번 총선 이전부터 불체포특권 포기와 무노동 무임금,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등의 정치개혁안을 변함없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약속드렸다"며 "후보자 전원의 서약서까지 받으며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22대 국회에 입성하는 300명의 당선인 가운데 24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의 재산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24명(8.0%)이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선인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천570만원에 달했는데, 1인당 평균 1천390만원꼴이다.각 후보가 신고한 보유 가상자산 종류는 평균 3.8가지였다. 대다수인 19명이 5가지 이하로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들어 주요 통화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 대비 주요 31개국 통화 가치의 변화를 의미하는 스팟 수익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원화 가치는 지난달 29일 대비 2.04%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이는 러시아 루블(-1.69%), 이스라엘 셰켈(-1.54%), 브라질 헤알(-1.54%)보다 높은 하락률이다.일본 엔화 가치 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차량통행이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관련해 서울시(시장 오세훈)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양측은 이와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보여왔으나, 구에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분석 결과로 증명하면서 시에서도 타협점을 검토하기에 이르렀다. 분석 토대로 합리적 근거 제시2018년 이후 연세로 인근 상권이 크게 위축하면서 구는 지역 상인들의 의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4·10 총선에서 뼈아픈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 기조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김재섭 당선인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의 제1 책무는 대통령실과의 협조보다는 오히려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하는 것"이라며 "우리 여당은 너무 정부와 대통령실에 종속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CBS 라디오에서 "대통령 스스로가 당을 추스르는 방식이 달라질 수밖에 없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에서 서울 48개 선거구 가운데 37석에서 당선돼 우위를 지켰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37곳, 국민의힘은 11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국민의힘은 21대 총선 대비 도봉갑(김재섭)과 마포갑(조정훈), 동작갑(나경원) 등 3석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중성동갑(개표 완료) 역시 국민권익위원장 출신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52.61%의 득표율로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47.38%)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4년 만의 리턴매치로 주목받은 용산(개표율 99.83%)에서는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여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선거 결과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여당의 참패에 의사들은 "의대 증원 강행이 선거 참패를 불렀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신중 모드'를 보이고 있다. 보수 진영의 몰락이 자신들에게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식품·주류업체들이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잇달아 열고 있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0일 식품·주류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7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소비자 호응에 따라 같은 콘셉트 매장을 매년 열거나,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매장을 운영하며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는데, 지난달 29일부터 숭실대 등 다섯 곳에서 차례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앞으로 덕성여대(11일), 가천대(12일), 고려대(15일), 충북대(16일), 전북대(17일) 등에서 각각 매장을 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성인 10명 중 3명은 집 장만 시 '교육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R114는 지난달 21∼31일 전국 성인남녀 5천46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자 인식'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거주 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 요건에 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9.7%가 교육환경을 지목했으며, 이어 교통 25.1%, 주거 쾌적성 21.2%, 편의시설 15.2% 순으로 높았다.사교육비 지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사과 소매가격이 최근 한 달 새 18.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작황이 부진한 양배추는 같은 기간 25.4% 오르는 등 일부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보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2만4천286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8.3% 내렸다.이는 정부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 유통사에 사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를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사과는 냉해와 병해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지난 4월 5일 6일 이틀간 치러진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가 마감된 6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이 31.28%로 잠정 집계했다.전국 3천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1천384만9천43명이 참여했다.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p) 높다.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6년 20대 총선(12.19%)과 비교하면 19.09%p 오른 수치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초 ‘24년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시⋅자치구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확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시는 지난 1~2월 사업 공모한 결과 25개 모든 자치구가 총 74건을 제출한 가운데 ▲생계 ▲주거 ▲의료·건강 ▲교육·문화 ▲안전 ▲사회통합 등 6대 분야 30개 사업을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 지원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올해 약자동행 사업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