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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자원개발비리 혐의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로 촉발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문 대표로선 이번 '성완종 리스트'에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은 물론 이완구 국무총리 등 여권 실세들의 이름이 대거 거론된 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대여(對與) 공세를 통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지금까지의 흐름이라면 오는 4월 재·보궐선거는 물론 내년 총선까지 새정치연합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호재를 만난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문 대표의 행보는 신중해 보인다. '성완종 리스트'에 특별검사 도입 등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는 정치권의 예측과 달리 특검 요구에
김태홍 기자
2015.04.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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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초기 구조작업을 전담했던 언딘이 작년 24억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언딘은 지난해 24억5559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2013년에는 6억4955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었다. 영업손익도 전년 19억7506만원 흑자에서 지난해 18억4472억원 손실로 돌아섰다. 언딘은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초기 구조작업을 전담했지만 해경과의 유착 정황이 드러나고, 실제 구조활동에 있어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다가 7월 현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현재는 상호명을 지난 1월26일부터 '유엠아이'로 바꾼 상태다. 1년동안 정책성 펀드 등을 통해 지원된 정부의 지분은 30%에서 24% 수준으로 줄었지만 수익성이 꾸준히 악화되면서 정부도
원금양 기자
2015.04.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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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올랐다. 수현은 13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수현의 모습은 어벤져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수현은 마블스튜디오의 명예회장 스탠 리와 함께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어벤져스2' 미국 현지 레드카펫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제임스 스페이더, 사무엘 L.잭슨, 엘리자베스 올슨, 아론 태일러 존슨, 코비 스멀더, 돈 치들, 안소니 맥키 등 영화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것으로
김지원 기자
2015.04.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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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4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관련 상임위인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열고 "여야는 국민의 엄중한 뜻에 따라 성완종 전 의원 관련 의혹에 대해 당리당략과 정쟁을 배제하고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며, 관련 상임위인 법사위, 운영위, 안행위를 조속한 시일 내에 소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야 원내대표는 여야 국회의원 158인이 제안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관련 상임위를 거쳐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김태홍 기자
2015.04.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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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 470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14일 열린 이순신 장군 친수식에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와 맞물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박 시장은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며 "이제는 말을 넘어 가슴과 행동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 시장은 복기왕 아산시장, 주철현 여수시장, 이순신 장군의 후손 등과 함께 크레인에 올라 이순신 장군 동상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친수 행사를 실시했으며 친수식에는 진도 팽목항 바닷물과 현충사 경내 이순신 장군 생가터 우물 물을 합수시킨 물이 사용됐다. 박 시장은 친수식 후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인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원금희 기자
2015.04.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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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가 기술적으로 인양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유사한 사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유속이 빠른 맹골수도와 같은 열악한 조건에서 수심 44m에 침몰한 대형 여객선을 인양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스타 콩코르디아호(2014년 7월 인양 완료)는 선체가 수면위로 노출된 경우로, 좌초 20개월만에 총 15억 유로(20억 달러, 약 2조원)의 비용이 들어갔다. 세계 선박 인양 사례는 대부분의 대형 벌크선, 컨테이너선 등의 화물선으로 인양 시 장비 여건에 따라 2∼8조각 등으로 절단해서 인양했다. 특히 선박 인양은 항행 상 지장이 있는 등 예외적인 경우 외에는 사례가 거의 없다. 정부에서 인양한 사례는 항해 장애물 제거 차원에서 소규모 선박을 인양하거
원금양 기자
2015.04.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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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함께 지역사회가 어린이ㆍ청소년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결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3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학생, 각계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ㆍ청소년 생명안전 보호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약속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식전행사로 참가자들은 재난 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재난예방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1부 약속식에는 청소년문화의집 김미소(경기여상 2학년), 김재창(덕수고 1학년) 학생이 생명안전 ‘희망편지’를 낭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학부모, 교사, 주민, 경찰관, 소방관, 공무원 등 각계 대표의 ‘약속문’ 선서가 이어진다. 이들은 효과적인 안전
이명이 기자
2015.04.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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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과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독서문화 확대를 위해 지역마다 도서관 행사가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구립 도서관에서는 제5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도서관, 책 속에서 설렘이 물들다!’ 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은평구립도서관에서는 ‘재미있는 동화여행’, ‘세계 도서관 여행’, ‘알쏭달쏭 도서관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는 ‘벌써 1년 세월호,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관련도서 전시 및 원화전시 ‘여자아이의 왕국’ 등 볼거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첨을 통해 기증도서를 선물하는 ‘행운을 잡으세요’, 희망 이용자에 한하여 책 읽는 모습을 폴라로이드로 찍어드리는 ‘책 읽는 당
이명이 기자
2015.04.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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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가 ‘2015 철쭉대축제’의 주요 무대인 관내 철쭉동산 정비에 한창이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4월 중순까지는 철쭉동산 노후 계단 정비, 데크 청소, 의자 도색, 산책로 마사토 포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15일까지 철쭉동산 내에 쌓인 낙엽을 치우고, 쓰레기 수거도 마쳤다. 또한 철쭉동산 주변의 도로, 인근 인공폭포 일대도 깨끗이 정리하고, 계단식 진입로를 장애인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램프식(경사로) 형태로 바꿨다. 4월에는 철쭉동산 내의 명물이자 포토존인 토피어리 보강개선 작업, 벽천분수 시험가동, 청사초롱 설치 등의 후속 작업도 차례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유형균 시 공원녹지과장은 “작년 봄에는 세월호 사고로 축제가 취소돼 2년 만에 행사가
최명찬 기자
2015.03.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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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끝에 여야가 합의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 제정안이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국회 본회의도 통과했다. 국회의원 24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26표, 반대 4표 기권 17표였다. 2012년 8월16일 국회에 제출된 지 무려 929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공직자는 자신의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을 초과한 금품 또는 향응을 수수하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여야는 전날인 2일 김영란법 처리에 합의 했으나 적용대상에 사립학교 재단이사 및 이사장을 포함 시키는 문제를 두고 막판 논란이 있었다. 법사위는 3일 전체회의에서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과 이사를 김영란법의 적용을 받는 공직자 범위에 포함시켰다. 당초 정무위와 여야 원내지
원금양 기자
2015.03.0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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