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8,723건으로 21년 7,586건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3건 중 1건은 ‘배송지연’이었고, 품목은 의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 광고를 통한 쇼핑몰 구매 피해 31%가 50~60대 소비자로 전년 대비 비율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29일 2022년 한 해 동안 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접수된 피해상담은 총 8723건이었다. 센터는 이 중 32%에 달하는 2,779,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을 둘러싼 여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윤정부 대일정책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박환희 의원은 지난 27일 동료의원 59명과 함께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윤 정부의 해법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는 것이다.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윤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귀국해 한자리에 모이는 재외공관장회의에서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 마련됐다.이도훈 외교부 2차관과 재외공관장 166명은 27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토론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장들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경제안보외교와 과학기술외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각 이재민 경제안보대사와 신성철 과학기술협력대사의 강연을 듣고 현장 경험과 관련 정책을 건의하고 공유했다.이 차관은 5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회의의
구로구가 올해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의 동주민센터에 통역 전문인력을 배치한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다.구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구로구 전체 주민 중 10.57%가 외국인 주민으로, 이 중 97%가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부터 중국계 거주자가 많은 동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외국인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에 바란다'를 주제로 '제7회 재외동포정책포럼'이 열렸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재외동포청에 재외동포 전문가가 참여하고 예산도 재외동포 인구에 걸맞게 늘려야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외동포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김영근)와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성기홍)는 1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청 신설에 바란다'를 주제로 '제7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개최했다.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석기·태영호·조명희 국민의
동대문구는 관내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자격취득 활동비’를 작년(1인 10만원)보다 상향한 최대20만원(1인 최소 10만원)까지 지원한다.‘청년 취업 자격취득 활동비 지원 사업’은 고용 불안정성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을 위한 각종 자격시험 소요비용을 ‘동대문구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여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동기를 북돋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만 19 ~ 34세 미취업 청년으로, 2023년 1월 이후 실시한 국가(기술, 전문, 공인)자격시험,
연합뉴스 취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함으로써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공식 평가가 나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은 8일(현지시간)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김정은은 핵무장을 강화하고 핵무기를 국가안보체계의 중심에 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계속 보이고 있다”며 “미국과 동맹을 겨냥한 핵 및 재래식 역량에 대한 강화 의지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김 위원장은 거의 확실히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 이하 서울세관)은 지난해 기획단속을 통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체 33곳과 수입품 377억원 규모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들 업체는 수입품을 국내로 유통하는 과정에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허위 광고하는 등 대외무역법상 원산지 표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377억원이다. 2021년(343억원)보다 9.9% 증가했다. 위반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를 허위표시하거나 손상 변경한 물품 규모가 123억원어치로 가장 많았다.[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원산
윤석열 대통령이 상반기에 미국, 일본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취임 초부터 강조한 한미일 삼각공조 체제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관계 개선과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 발표한 것을 계기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회담을 위해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윤 대통령의 16~17일 방일 가능성을 보도했다.당초 대통령실 안팎에서 거론되던 방일 시점
2월 물가 상승률이 석유류와 축산물 가격 인하로 10개월 만에 4%대로 하락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여파로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역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고, 가공식품도 오름폭이 커졌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전월(5.2%)보다 상승률이 0.4%포인트 하락했다.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작년 4월(4.8%) 이후 10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세는 작년 7월(6.3%)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하
영등포구가 지난 23일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스마트메디컬특구 ‘SNS 서포터즈 MSG 4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MSG’는 ‘Medical and Sightseeing Guide’의 약자로, ‘음식에 사용하는 MSG처럼 흥미진진한 홍보로 영등포 의료관광의 감칠맛(매력)을 더하는 존재’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2023년 ‘SNS 서포터즈 MSG 4기’는 총 16팀, 22명이 선정됐으며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활동한다. 영등포 의료관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다국어로 직접 제작‧
한국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다변화를 통해 중국 쏠림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7일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에 따르면 한국의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컴퓨터, 반도체 등 포함)에서 전방참여율이 57%로, G20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전방참여율이란 국내 수출품이 수출 상대국의 중간재로 사용되는 정도를 뜻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수출을 통한 공급망 참여도가 높다.대한상의에 따르면 전기 및 광학 기기 부분에서 전기 및 광학기기 부문에서 한국의 대미국 부가가치수출 중 미국 내 소비비중은
강남구가 입국 제한 완화로 의료관광 활성화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오는 3월부터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공항픽업(샌딩)과 통역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기존에는 협력 의료기관의 요청이 들어오면 관광객들에게 픽업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부터 구에서 운영하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의료 관광객들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인다.1:1 맞춤형 고객상담, 진료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센터에서는 앞으로 고객에게 직접 픽업과 통역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강남구만의 맞춤형 컨시어지(Concierge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원장 김종호)이 전 세계 우수 인재를 유치해 국내 벤처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가교역할에 나섰다.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은 지난 18일 서울 더리버사이드 몽블랑 홀에서 국내·외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환영식을 가졌다. 이 대학원은 올해 파키스탄 등 8개국 45명을 포함해 모두 135명의 석·박사 과정의 신입생이 입학했다.류지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졸업생, 재학생, 국내·외 신입생 등을 통합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의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17일(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상기)을 방문해 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사업을 제4차 전국 연안항 기본계획 변경(2025년)에 반영해줄 것과 저동항 어선부두 준설에 대해 건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울릉(사동)항 3단계(크루즈항)사업은 울릉군 사동항 일원에 방파제 확장,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 시설과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이다.저동항 어선부두는 현재 관내 소형어선과 유류선이 물양장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어 어선 및 선박의 접안 시 안전사고의 우려
양천구는 지역 청년이 응시료 걱정 없이 취업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1인당 최대 연 10만 원까지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구직을 위해 어학 시험점수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전액 구비로 마련한 것이다.최근 국내 영어 말하기 시험의 양대산맥인 오픽(OPIC)과 토익스피킹이 기존 7만 원 선에서 8만 4천 원으로 줄줄이 인상
올해 들어 무역적자가 176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통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투자 플러스 달성을 위해 ‘2023년 통상 10대 과제’를 발표·추진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한국무역협회에서 개최한 '제1차 통상산업포럼'에서 수출·투자 플러스 달성을 위한 '2023년 통상 10대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미·중 패권 경쟁, 자국우선주의의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산업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금리 인상에 따른 주요국 성장 부진과 수요 감소가 이어지면서 우리 수출·투자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진단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신봉포럼’이 ㈜메이커스테크놀로지(대표 조태연)와 손잡고 재난 취약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교육 활동에 팔을 걷었다. 양 기관은 서울 구로구 금강학교(교장 주명화)를 방문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한 VRㆍA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봉(新峰)은 '세상 곳곳에 새로운 봉우리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 이라는 의미다.이날 행사에는 신봉포럼 산하 ‘백년 장수요인 연구위원회, 벤처창업 연구위원회, Start-Up 연구위원회, 기업경영 연구위원회, businessㆍ직장경험 연구위원회’와 사회공헌과 봉사위원회 소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고용 및 투자가 둔화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과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오히려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7일 발간한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확산과 주요 관심 산업’에서 “생산·유통 등 경제생활 전반이 IT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생산 및 소비, 유통방식 등이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되는 경험을 거치면서 디지털 전환은 필수불가결한 변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디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1175억달러(약 148조원)를 기록해 전년대비 1.7% 증가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17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대외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1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2578개로 전년(9만2114개사) 대비 소폭 증가했다.중소기업 10대 수출품목 중 자동차(31억 달러, 18.3%), 기타기계류(29억 달러, 18.2%)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