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중국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관계가 있다며, 제재 목록에 올려 제재에 들어가자, 유명 주가지수회사들도 미국과 보조를 맞춰 지수에서 이들 중국 기업들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닛케이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MSCI는 2021년 1월 5일 이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SMIC(中芯国際集成電路製造) 등 7개 기업을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극한 대립의 영향이 자본시장에까지 들이닥쳤다. MSCI는 최대 반도체 업쳉인 SMIC이외에 감시 카메라 최대 기업인 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협정(JCPOA)에 복귀하면, 이란도 1시간 이내에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동의 위성채널 알자지라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TV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 협정 복귀를 위한 어떠한 전제 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핵 협정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당초 원안 그대로 이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달 대선 대결에서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한 것을 공식화하며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유권자들이 투표한 직후인 14일 저녁(현지시간) 연설에서 ”국가의 선거는 온전하다“고 말했다고 보수 성향의 미국의‘폭스뉴스(Fox news)'가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주요 텔레비전 방송국과 3대 전국 케이블 TV 뉴스 네트워크가 생방송으로 중계한 연설에서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은 투표했다. 우리 기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모로코가 국교정상화에 합의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국교정상화에 합의한 아랍 국가는 모로코가 4번째이다. 맨 먼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그 다음이 바레인, 3번째가 아프리카 수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재선 투표결과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임기 만료 때까지 중동평화 외교를 큰 성과로 남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모로코의 국왕 모하메드 6세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이스라엘과의 국교정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흑인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지명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12월 9일(한국시간) 현재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선거(12월 14일), 그리고 내년 1월 6일 의회에서의 최종 확정 과정이 남아 있고, 트럼프 현 대통령이 대선 투표 결과에 아직 승복을 하지 않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당장 종료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 상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바이든 당선인은 NYT 칼럼니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과의 협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렛대를 되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바이든 당선인은 “당장 어떤 움직임도 취하지 않을 것이며, 관세도 마찬가지”라면서 “선택권을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 생각에는 아직 지렛대가가 없다”고 덧붙였다.미국은 중국과 보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제2의 미ㆍ중 경제전쟁으로 불리는 ‘외국회사문책법’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통과되면서 알리바바나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퇴출이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외국회사문책법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회사가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감사를 3년 연속 통과하지 못하면 거래가 금지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은 또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외국회사는 반드시 외국 정부 소유이거나 외국 정부의 통제하에 있는지 공개를 해야 한다.물론 중국 회사를 꼭 집어 거론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
유럽연합(EU)은 트럼프 시대의 긴장을 묻어두고,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에 응하기 위해 미국과 새로운 동맹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0일 보도했다.이 계획은 디지털 규제에서부터 코로나19 대유행(Pandemic) 사태 해결까지 다양한 이슈에 대한 공통의 전선을 가지고 유대관계를 재건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FT는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경색됐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유럽연합(EU)과 대부분의 국가들은 미국의 11월 3일 대선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를 보냈다.F
중국이 국가안전과 관련된 전략물자와 기술 수출을 규제하는 ‘수출관리법’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중국의 안전 보장에 해를 끼친다고 본 기업을 목록화해 금수조치를 취하는 등, 대 중국 압력을 강하게 하는 미국에 대항하는 수단을 정리 정돈하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일본의 산케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희토류금속(REM, Rare Earth Metal)이 수출 금지 품목에 포함된다는 보도도 있긴 하지만, 아직 관리 대상 품목이 밝혀지지 않는 등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혹시 한국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우려가 되고
중국 정부가 자국에 마음이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보복을 하는 관행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중국이 25일부터 최대 212%의 호주산 와인(Wine)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러한 보복관세 부과 조치들은 호주산 와인 수입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말도록 하기 위한 일시적인 반덤핑(anti-dumping)조치라고 말했다. 관세 부과 범위는 107%에서 212%로 중국-호주 양국 간 무역 긴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은 정치적 긴장 속에서 석탄, 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처음으로 환율 조작을 이유로 보복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는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와 강제 기술이전 관행을 문제 삼아 이뤄져 왔는데, 환율 조작을 이유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상대국 정부가 통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추는 것도 일종의 보조금을 주는 행위로 보고, 이에 보복 관세를 물리는 규정을 지난 2월 마련했다. 통화 가치의 인위적 평가 절하와 다른 불공정한 보조금에 적극 대응,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평평한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년을 완전히 뒤집고, 대통령 임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TV로 방영된 각료 연설에서 “차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등과 합의한 이란 핵 협정으로 다시 되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강한 경기 회복과 정치적 불확실성의 종식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도 투자자들이 경제적으로 민감한 금융주와 에너지 주를 사들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거래는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뉴스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정권인수 절차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으로 고무됐으며, 유럽 주요 시장도 급등해 런던 FTSE 100지수는 1.5% 상승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팀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이 새로운 정권 세력으로 등장하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단체인 ‘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s)’에 대한 사전 탄압에 들어갔다. ‘무슬림형제단’은 첫째로 이슬람권 사회와 정치에서 신정국가를 만들고, 외세(서구 세력) 제국주의에서 이슬람권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아랍권 최대 규모의 단체이다.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주류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 232명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치고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보도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권 인수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수장인 국무장관(토니 블링컨)과 국가 안보관련 담당인 국가안보보좌관(Jake Sullivan) 내정자는 ‘동맹과의 공조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외교수장인 국무장관 내정자인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전 부장관)은 ‘다자주의 외교를 기반으로 이란 핵 협정을 한 방식을 북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지명자)는 동맹국과의 공조, 다자주의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 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펜데믹)이 지구 북반구에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제 3차 대유행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대유행은 기존의 사회시스템이 흔들리기 쉽고 나아가 기후변화의 영향과 함께 수많은 세계 사람들이 ‘기아직전’에 다다르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와 ‘보호주의’만을 일삼을 경우 세계적인 전명병 대유행에 대처할 수 없을 것이다. 팬데믹 상황에서는 더욱 더 국제적인 연대와 결속이 절실하다. 기아문제도 이러한 국제적인 연대(solidarit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참패한 것은 인류 전반에 대한 심리적 승리였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포로 인해 세계인들은 카타르시스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의 굴욕적인 패배를 기원했다.”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이란학 및 비교문학의 하미드 다바시(Hamid Dabashi)는 컬럼비아 대학의 이란학 및 비교 문학의 하고프 케보키안(Hagop Kevorkian) 교수인 하미드 다바시(Hamid Dabashi)가 알 자지라의 ‘오피니언’란에 11월 21일(현지시간) 기고 글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미드 다바시 교수는
11월 3일 역사적인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시작됐고, 지역에 따라 당일 개표가 시작되면서 21일 현재까지도 누가 46대 대통령이 될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물론 주류 언론들과 조 바이든은 승리를 선언했고, 실제로 선거인단 확보에서 트럼프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트럼프 캠프는 이번 선거는 부정행위, 선거 사기라며 결과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개표 후 초기에는 공화당 중진급 의원 일부는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트럼프의 불복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진실과의 전쟁의 비극적인 종착점에 도달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17일 “미국의 극우성향의 TV가 트럼프 대통령의 팬들에게 가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 같은 말로 기사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3일 선거가 끝난 지 2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그를 지지하거나 극우 성향의 매체들은 계속해서 선거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CNN은 ‘근거 없는 ’트럼프 승리‘ 음모론이 SNS와 극우 TV쇼를 가득 메우고 있다며, “순진하다고도 해도 되겠지만, 지금쯤이면 그러한
내년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이 어떤 상황에서도 비핵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현실일 것”이라며 “미국은 앞으로 어떤 ‘원칙 있는 외교(principled diplomacy)’의 일환으로 어떠한 양보를 하든지 간에,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북한이 핵무기 국가라는 것을 근거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말콤 데이비스는 미국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국익)’ 11일자 기고문에서 “2021년 1월 20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은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