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생활 물류 산업을 20조원 규모로 육성하기로 했다.23일 국토교통부는 국가물류정책위원회에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 산업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 기본계획은 지난 지난 해 7월 시행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최초로 수립된 생활물류 분야 계획이다.계획에는 ▲모빌리티 대전환을 위한 생활물류 규제 혁신 ▲생활물류 산업의 첨단화 촉진 ▲지속가능한 생활물류 인프라 공급 확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여건 조성 ▲소비자 보호 강화 등 5대 전략이 담겼다. 이를 통해 2
양천구청과 구의회의 긴 밥그릇 싸움이 준예산 코앞인 지난 21일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사태는 구의회에서 구청장 민생조례안을 대거 삭제하면서 촉발됐다.그동안 양측은 미상정 민생조례안의 재상정 여부를 놓고 파행을 거듭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의 성명서 발표 및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지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구의회 미상정 조례안은 총 9건으로 그 중 사태의 중심에 있는 구청장 안건은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동물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2022년 7월 1일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서대문구는 재개발·재건축, 교통 및 군부대 이전, 조직 개편 등에 무게를 싣고 중·장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 경쟁력 강화 ▲자연 친화도시 조성 ▲맞춤 복지 인생케어 ▲생활체육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서 선 이성헌 구청장은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원활한 협조 체계를 중심으로 도시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반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 서대문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임기를 마치는 날 ‘좋은 친구였다’, ‘주민들과 잘 지냈고, 일도 잘했다’는 평가를
정부가 2027년까지 전체 식량자급률을 55.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식량자급률 상승 추세 전환과 안정적 해외 공급망 확보를 골자로 하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우선 지난해 44.4% 수준인 식량자급률을 2027년 55.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량은 가루쌀 20만t, 밀 16만8천t, 콩은 14만7천t까지 늘린다.이를 위해 전문 생산단지를 확대해 대규모·집중 생산체계를 구축한다.이에 현행 논활용직불제는 내년부터 전략작물직불제로 전환해 가루쌀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소유한 주택은 2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은 총 2만2582가구를 소유했다. 올해 1월1일 공시가격을 적용한 이들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9534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했다. 주택자산 가액은 전년보다 4298억원(17.0%) 상승했다.이들이 소유한 주택수가 1년 전 2만689가구에서 1893가구(9.1%)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포함하기로 했다.21일 정부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에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을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내년 석가탄신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행령 개정에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야 하기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회는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 공휴일을 적용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키면서 국경일이 아닌 성탄절과 석가탄신일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한편 지난 20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에 복귀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여당이 국정조사에 복귀해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여당 일부 인사들의 망언과 관련해서는 유족 앞에 석고대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국정조사에 복귀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금까지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당내 인사들이 한 가혹하고 용인할 수 없는 망언과 2차 가해에 대해 사과하고 문책부
정부가 코레일과 SR(수서고속철도) 간의 통합 대신 현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오랜시간 이어졌던 코레일과 SR의 통합논의는 이것으로 일단락됐다.코레일-SR 간 통합을 주장해 온 철도노조 등 시민단체는 허울 뿐인 경쟁체제 유지를 위해 국민 교통편익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20일 국토교통부가 밝힌 '거버넌스 분과위원회’의 종합의견에 따르면 경쟁체제 유지 또는 통합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했다.'거버넌스 분과위원회’는 지난 해 3월 코레일과 SR, 국가철도공단의 노사 대표와 이들 기관에서 추천한 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 13명으로 구
국민의힘이 내년부터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에 대해서도 대체공휴일 지정 대상으로 포함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말, 오는 일요일이 크리스마스”라며 “일요일이 아니라면 크리스마스 하루를 더 쉴 수 있는 공휴일인데 아쉽게도 올해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2021년 7월, 공휴일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때 공휴일인 국경일에만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그래서 크리스마스와 석가탄신일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국경일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 고인플레이션 등이 부동산시장에 복합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7일 발간한 ‘금융포커스-최근 부동산시장 현황 및 향후 리스크 점검’에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속히 진행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금리 상승이 가속화되고 차주의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국내 주택시장은 가격 고점 인식과 함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겹치면서 수요 위축과 거래절벽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이러한 현상들이 매매가격 급락 현상으로 이어지
양천구와 구의회가 구청장 민생조례안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들의 성명서 발표 및 주민들의 항의 집회가 이어지면서 지역 정가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이번 사태는 구의회가 구청장 민생조례안을 대거 미상정 하면서 촉발됐다. 구의회 미상정 처리 조례안은 총 9건으로 그 중 사태의 중심에 있는 구청장 안건은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세 감면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동물 보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와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구민 생활 안정과 맞닿아
올해 말 종료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치가 내년 4월 말까지 연장되고 휘발유의 경우,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될 전망이다.정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상반기 탄력세율 운용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연말까지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4월 말까지 4개월간 연장하되, 이 기간 유류세율은 유류별로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가격 수준이 높은 경유에 대해 역대 최대 폭인 현행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유지한다. 경유는 ℓ당 212원이 인하될 전망이다.LPG부탄 역시 현행대로 유류세 37% 인하율을 적용해 ℓ
최근 2년간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됐던 수출이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0%대 증가율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 중 12대 수출 업종에 속한 업체 15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수출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 대비 평균 0.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업종별로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살펴보면 바이오·헬스 3.5%, 일반기계·선박 1.7%, 자동차 0.9%, 철강 0.2%, 석유화학제품 –0
국민의힘 비대위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100% 당원 투표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에서 현행 ‘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투표 30% 합산’ 방식을 개정, 당원 100% 투표 결과만으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와 관련, “비대위원들이 당헌 개정안 마련을 위해 여러 통로로 당원들과 소통하며 뜻을 모았다”며 “책임당원 100만 시대에 맞게 당 지도부 선택권을 전면적으로 부여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는 이념과 정치적 지향을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8일 오후 서울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10.29 참사 시민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주도로 설치된 시민 분향소에는 지난 10.29 참사로 목숨을 잃은 158명 가운데 유가족의 동의를 얻은 희생자 70여 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됐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또다시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P) 인상)을 밟으면서, 한국 기준금리와 1.25%포인트(P)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22년 만의 일이다.연준은 지난 13~14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3.75~4.0%에서 4.25∼4.50%로 높아졌다.앞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4차례 연속 밟았다. 이번에 빅스텝을 밟은 것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에서 30%대 중반을 넘은 것은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12월 3주(13~15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p 오른 36%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56%로 조사됐다.윤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4주부터 오르기 시작해 20%대를 탈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전기·가스요금이 내년에 올해 인상분의 약 2배 정도 인상될 전망이다.한국전력공사는 내년 기준연료비를 포함한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kWh(킬로와트시)당 51.6원으로 산정했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올해 전기요금은 4월·7월·10월 세 차레에 걸쳐 kWh당 전력량요금 2.5원, 기준연료비 9.8원, 기후환경요금 2.0원, 연료비조정요금 5.0원씩 올라 총 19.3원이 인상됐다.내년 인상 예정인 전기요금은 항목별로 kWh당 기준연료비 45.3원, 기후환경요금 1.3원, 연료비
금융위원회가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의 경우도 주택담보대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이들은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에서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허용되지 않는데, 시장 상황을 봐서 이들도 주담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김 위원장은 “현재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주담대 허용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봐서 국토부, 기재부와 정책 방향을 맞춰 이분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내년 전국 표준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각각 5.92%, 5.95% 하락한다.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국토교통부는 14일 2023년 1월1일 기준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 토지와 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또 공시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2023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올해보다 5.92%,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