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5,182만9,023명이다. 하지만 40년 후에는 2,500만 명 이하로 줄어든다. 반토막이 나는 셈이다. 생산 인력은 물론 학생도, 군에 입대할 자원도 반토막 이하로 감소한다.이뿐만이 아니다. 가파른 고령화 속도로 인해 23년 후에는 고령 인구 비율이 세계 1위인 일본마저 제치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구재앙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중소기업계와 소상공인 단체가 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 반대 공세를 이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5개 중소기업단체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중대재해법 제정을 둘러싼 중소기업계의 우려 입장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99%의 중소기업이 오너가 대표인 상황에서 사업주에게 최소 2년 이상 징역을 부과하는 것은 사업하지 말라는 말이라는 한탄까지 나온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 “우리나라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희망퇴직이 줄을 잇고 있다. 초저금리에 따른 이자 역마진으로 장기 보험상품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대면 영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우려하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방대한 정보력, 디지털 유통망, 그리고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빅테크(Big Tech) 기업의 보험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그룹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 인가를 신청하며 보험업 진출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정의당 김종철 대표는 4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제정을 위해 임시국회 종료일인 8일까지 단식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 모두발언에서 “중대재해법이 원안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고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제정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원내대표가 20일이 넘게 단식을 이어오다가 급격하게 건강이 나빠져 단식을 중단한 상황에서 정의당 대표로서 임시국회가 끝나는 금요일까지 단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새해 연휴에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근무를 이어가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에 이어 2일까지 성북구 보건소와 서울시 민방위교육장, 성북구청 바람마당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를 방문했다.구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원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5일 서울시 민방위교육장, 성북구청바람마당에 선별검사소 2개소를 설치했으며 이달 17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1월 2일 현재 임시선별진료소 2개소를 통해 15,21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무증상자 70명을 찾아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검사방법은
고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한 것에 대해 “피의자 사망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어 명확한 결론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4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참고인들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2차례 영장 기각으로 휴대전화 포렌식이 불가능해 직접적인 증거를 찾기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장 청장은 박 전 사망 경위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 “법령·규칙에 따라 변사자의 사망 경위는 고인과 유족의 명예와 2차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는
영등포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문’에서 3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부터 평가자료 서면 심사 및 현지실사(필요시)를 통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등이다.2020년 기준 수상 규모는 지난 2년 간 10개 지자체에서 6개 지자체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음에도 구는 흔들림 없이 3년 연속 장관상을 거머쥐면서, ‘생활
동대문구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누적 봉사 시간 5,000시간 이상인 봉사왕들의 활동을 기리고 널리 알려 봉사 활동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명예의 전당을 등재한다.구는 이번에 사회를 밝히는 따뜻한 봉사를 묵묵히 진행해 온 2019년 봉사왕 8명, 2020년 봉사왕 4명 등 총 12명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했다. 5,027시간이 넘는 봉사시간 동안 돈의문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체험 안내 봉사를 해 온 이민산 봉사자는 이번에 표창장을 받으며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지 않게 봉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돼서 부끄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2020년의 판매 대수가 전년대비 36%증가의 49만 9550대였다고 발표했다. 목표인 50만 대에 근소하게 못 미쳤지만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4일 보도했다. 자동차 업계 전체의 판매 대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전년 붕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테슬라의 EV의 호조가 눈에 띄고 있다.2019년 말에 대량생산판매차량 ‘모델 3’의 출하를 시작한 중국·샹하이 공장이 생산과 판매를 밀어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의 3대 통신회사에 이어 석유회사들에 대해서도 미국 증시에서의 퇴출에 나서는 등 중국 숨통 조이기를 계속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의 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헤닉 펑 애널리스트는 중국해양석유(CNOOC)와 시노펙(中國石化)이 뉴욕 증시(NYSE)의 다음 퇴출 대상이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앞서 NYSE는 지난해 12월 31일 성명을 통해 올해 1월 7∼11일 사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면서 이들 회사의 상장폐지
2021년 새해 들어서면서부터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3일 처음으로 3만 4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코인데스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1년 상승폭을 거의 5,000달러에 달했지만, GMT 기준 17시 무렵에는 장중 가격이 약 33,000달러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이 가상화폐의 가격 폭등은 단타 이익을 노리는 거물 투자가들의 관심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2020년 다른 많은 디지털 화폐들의 가격 또한 급상승하면서, 비트코인이 300%나 치솟는 등 활황세를 보였다. 두 번째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은 양사 임직원에게 주어진 운명이자 시대적 사명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날 임직원 이메일로 배포한 영상 신년사에서 "단순히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의미를 넘어서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하늘 아래 양사 임직원은 모두 하나다. 입고 있는 옷과 서 있는 자리만이 달랐을 뿐 고객을 섬기는 자세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며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고 보듬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어 "인수를 바라보는 많은
양천구가 주거취약계층인 임차인이 임대차 관련 정보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임대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임차인 맞춤정보 문자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지난해 7월 31일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시행된 임대차 3법인 계약갱신 청구권, 전·월세 신고제 상한제와 신고제에 관한 정보와 임차계약 관련 법적권리, 임대차 관련기관 연락처 등을 제공한다. 달라진 법률을 몰라 자칫 불합리한 임대차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이에 구는 임차인이 동 주민센터에서 확정 일자를 부여 시 개인정보 제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예·적금이나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모아 투자할 수 있는 절세 상품이다. 계좌 내에 들어 있는 상품의 손익을 통산해 만기 인출 때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하는 혜택을 준다.만기는 3년 이상 범위에서 투자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계약 만기 때는 연장도 가능하다. 종전까지는 만기가 5년인 데다 단축이나 연장이 안 돼 5년간 자금이 묶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만기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된 것이다.특히 올해부터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김인제 시의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서울특별시 소상공인 기본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해 2월, '소상공인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실질적인 운영 지원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담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원대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주요내용은 △서울시장은 소상공인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서울시만의 특성을 고려해 소상공인 보호·육성에 필요한 재원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올해 2021년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기업은 38.7%로 지난해 41.2% 대비 소폭 줄은 것으로 전망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과 함께 ‘2021년 대졸신입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올해 참여기업은 총 705곳으로 ▲대기업 104곳 ▲중견기업 157곳 ▲중소기업 444곳이 포함됐다.먼저 2021년 신입사원을 1명이라도 뽑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확실한 채용계획이 있다’고 확정한 기업은 38.7%로 조사됐다. 반면 ▲’1명도 채용하지 않을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토지비축제도는 정부의 공공 개발에 사용될 토지를 싼 가격에 미리 매입ㆍ비축해 두었다가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토지은행제도라고도 한다.토지비축제도는 지난 2009년 2월 ‘공공토지의 비축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같은 해 7월 도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로, 산업단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건설 등을 위해 미리 땅을 매입한 후 정부가 요청할 경우 공급ㆍ사용한다.이 같은 토지비축제도가 공공 자가주택 등 저렴한 주택공급을 위해 확대ㆍ개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변창흠 신임 국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한 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왔던 중국과의 기술전쟁, 즉 반도체 칩, 첨단 앱(app.), 5세대(5G), 그리고 인공지능(AI)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전쟁을 치를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2021년에는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왔던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부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김희서 구로구의원이 비접촉 의정보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의 이러한 방식은 의정보고서를 직접 배부하던 기존 방법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려는 방안이다. 김 의원은 출ㆍ퇴근길에 주민들을 만나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오류·천왕·항동권 고등학교 부지 대책활동 ▲온수동·궁동 여학생 중학교 진학 개선 건의 등 장기적인 계획에 대해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한 주민은 “김 의원은 동네 민원에 대해 빠른 피드백과 확실한 실천력을 가지고 있다”며 “의정보고에도 늘 소홀함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2018년 7월 시작한 민선 7기 강서구정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도시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할 변곡점에 서 있다.그동안 구는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주인되는 △자치주권도시의 완성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2021년은 지금껏 추진한 중장기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대변혁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노현송 구청장은 “강서구는 민선 5기와 6기를 거쳐 현재까지 마곡지구 개발을 중심으로 상전벽해(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