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24일, 여권에서는 그동안 차가웠던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발전적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는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반도체 동맹 ‘칩4’ 가입 문제까지 더해지며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또한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사드 추가배치를 공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틈은 더욱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여권에서는 한중관계 회복과 발전은 필수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풀고 가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물가 인상 등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340.2원까지 올랐다.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328.8원)을 또다시 넘어선 것이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13년4개월 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 급등이 미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 기조로 인한 금리 인상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유로화 등 비달러의 약세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최근 무역적자가 4개월 연속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교역 상대국의 다변화 등 무역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원인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무역수지 적자는 103억 달러를 기록해 1996년 하반기(-126억 달러)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를 기록해다.7월에도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며 4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적자가 확대됐다.2월(10억 달러), 3월(2억 달러)에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4월(-25억 달러), 5월(-16억 달러), 6월(-2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의장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미래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13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2원코리아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On ONE KOREA)’이 열렸다.이날 행사는 ‘자유통일한국: 동북아 및 세계평화 번영의 기폭제’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방안을 논의했다.포럼에는 글로벌피스재단 문현진 의장을 비롯해 김충환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앙상임의장, 짐플린 글로벌피스재단 세계회장, 이
2020년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는 세계 각국의 경제에 크고 작은 피해와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한서재능경영대학원의 특별학위 수여식은 중단없이 진행했다. 신한서재능경영대학원은 지난 7월 7일 오전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한서아카데미 별관에서 박사학위 수여식을 가졌다. 함기철 이사장, 최재구 예산군수, 정영수 시사경제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캄보디아 방문객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캄보디아 내무부 쓰렁봉행 차관과 쏟 쏘반다 입법회 부위원장’에게 학위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절차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6월에 이어 7월까지 두달 연속 전년대비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1998년 10~11월 이후 23년8개월만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그러나 현재의 고물가현상은 우크라이나전과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을 조정하거나 고물가에 타격이 극심한 취약계층에
대(對) 아시아 반도체 의존도 축소 및 역내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한 서방(미국 및 EU) 국가들의 공격적인 정책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메모리 분야의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서방국가로의 협력업체 진출시도 지원 등 전략적인 반도체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29일 발표한 ‘KIET 산업경제-반도체 지정학 변화와 한국의 진로’에서 “서방 세계는 중국을 전략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등 아시아 의존도를 축소하고 기술 패권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0일 ‘양주 회암사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려는 예비목록이다.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잠정목록에 등재되어야 하며 잠정목록에 등재된 후 최소 1년이 지나야만 세계유산 등재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이번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경제 분야를 주제로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법인세 인하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충돌했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기업 투자와 가계 소득을 늘리기 위해 법인세·소득세 감세가 불가피하다며 낙수 효과를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대기업·부자에 대한 감세정책일 뿐이라고 반박했다.대정부질문 이틀째인 2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부 대기업에 대해서만 감세한 것이 아니고 중소·중견기업에도 대대적으로 감세했다"며 “소득세도 상대적으로 중하위 소득구간에 있는 분들에게 감세 혜택이 더 많이 가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추
아신대학교 이명석 교수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세계선교학회(IAMS) 제15차 총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1972년 창립된 세계선교학회(IAMS,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Mission Studies)는 기독교 선교사역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펼치는 학자들의 모임으로 현재 약 400여명의 회원과 50여개의 기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모든 대륙의 선교학자들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선교학회이다. 이 학회는 모든 대륙의 선교학자들을 아우르는 유일한 글로벌 선교학회로 저명한 선교
경제안보 측면에서 이념경제에 불과한 탈중국 기조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현철 서울대 교수(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안보 시대, 위기 극복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대통령과 경제수석이 이념을 잣대로 탈중국 방향으로 경제 방향을 잡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당초 약속한 4%대 경제성장 가능할 것인가”며 "신냉전시대에 우리 경제를 가두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현철 교수는 “경제안보란 경제적 번영이 국가의 안보에 직결된다는 개념으로, 방어적으로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부분과 공격적으로 전략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이, 3위는 샤오미가 차지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를 인용해 2·4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9% 감소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삼성의 2·4분기 스마트폰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p 오른 21%를 기록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애플의 점유율 역시 2·4분기에 17%로 전년 동기보다 3%p 증가했다. 3위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장례문화는 매장을 선호해 왔으나 매장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고, 대가족 중심의 사회에서 핵가족으로 변하면서 장례문화 역시 화장을 선호하는 장례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다.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보편화되면서 화장 시 사용되는 오동나무 관의 사용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국내에서 사용되는 나무 관 중 특히 화장용 오동나무 관은 전량 중국을 포함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지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자가 많아지자 고인을 모실 화장용관 부족사태가 발생했다. 중국에서 관 수급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중국 민간외교단체 차하얼(察哈爾)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과 경기도와 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한팡밍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중국에 해박한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도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반도체 장비업체와 투자협약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고 왔는데 이어서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 명예 대사로 그동안 중국과 협력하는 데 애써주셔서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일 중국 민간외교단체 차하얼(察哈爾)학회 한팡밍(韓方明) 회장과 경기도와 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한팡밍 회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박정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김동연 지사는 “오늘 반도체 장비업체와 투자협약을 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나고 왔는데 이어서 경기도와 중국의 협력관계를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 명예 대사로 그동안 중국과 협력하는 데 애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관계가 이뤄지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7월 4일 중국의 민간외교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의 한한팡밍 회장을 접견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의정부시와 차하얼학회는 공공외교를 바탕으로 양국의 효과적인 교류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으며, 동북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2015년부터 공동 개최하고 있다.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한팡밍 회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김동근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축하차 방문한 한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웃돌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 통계를 이날 발표했다.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5.6% 증가한 3천503억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3천606억달러였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03억달러(약 13조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의 상반기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 기록은 1997년의 91억6천만달러였다.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
영등포구가 결혼 이민 여성을 의료통역사로 양성, 결혼 이민 여성의 취업과 의료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구는 본격적인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앞서 스마트메디컬특구이자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색을 살려 결혼 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의료 통‧번역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과정은 신길동에 위치한 영등포구가족센터에서 6월 27일~8월 2일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참가 대상은 베트남, 러시아, 중국, 스웨덴, 키르키스탄, 몽골 등에서 온 결혼 이민 여성 12명이다. 한국어 레벨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인도가 지난달 밀 수출을 금지한데 이어 설탕 수출을 제한하기로 하고 헝가리가 모든 곡물의 수출을 금지하는 등 각국의 '식량 보호주의'가 강화되면서 식량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3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는 지난 5월24일 6년 만에 처음으로 감미료 수출을 1000만톤으로 제한했다. 또 인도 정부는 설탕 수출업자에게 6월1일부터 10월31일 사이의 해외 선적에 대해 수출 허가 또는 승인을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수출 시 허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처럼
우리나라의 가계 빚(부채)이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세계 36개 주요국(유로지역은 단일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기업 부채의 경우 줄어들기는커녕 증가 속도가 세계 2위에 오를 만큼 더 빨라졌다.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세계 부채(Global Debt)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세계 36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104.3%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레바논(97.8%), 홍콩(95.3%), 태국(89.7%), 영국(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