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외교 참사’라며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으며 국가원수를 공격하고 있다”고 반격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비난에 이같이 맞서며 “정해진 외교 프로토콜에 따라 일정이 진행된 것으로 국제관례에 결코 어긋나는 외교적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외교 참사’ 비판에 대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중국 방문 때 혼밥하고 우리 언론인들이 공안에 두들겨 맞았던 일이 진정한 외교 참사였다”며 “국
UN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1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 앞서 양국 간 예민한 신경전으로 회담 개최 여부까지 불투명했지만, 약식회담 형태로 개최됐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중국 청두에서 만나 회담을 가진지 2년 9개월 만에 처음 개최된 것이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이날 낮 12시 23분부터 UN 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30분간에 걸쳐 진행됐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상호 관심사에
경상북도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846㎢, 청송군 행정구역 전체) 재지정을 위한 현장평가가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재지정 현장평가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초 지정 시 부여된 권고사항 이행여부와 그간의 관리․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현장평가단으로는 유네스코가 현장심사자로 선정한 베트남의 쩐떤빤(Tran Tan Van)과 이란의 키미야 사닷 아자예비(Kimiya Sadat Ajayebi)가 참여한다.현장평가는 청송군수 면담과 운영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인 주왕산, 탐방안내센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현상 가운데 정부의 서민예산 삭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에 대한 대응 등이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는 21일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질의를 진행했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논란, 민생예산 삭감 등에 대해 공격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미국에서 IRA가 논의되는 동안 우리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김수흥 의원은 "법인세 인하정책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부자감세'고 예산도 부자와 가진 자를 위한 예산"이라
반도체 미래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장하고 경제안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대기업 뿐 아니라 ‘펩리스(febless 반도체생산시설을 갖추지 않고 시스템반도체의 설계와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회사)’ 등 연관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엄재철 영진전문대 교수(반도체 산업구조 선진화 연구회 정책부회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K반도체 대전환 방향설정과 미래전략’ 국회세미나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의 발전이 아닌 연관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했지만, 정작 여왕의 관이 안치된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 조문은 현지 교통 문제로 취소된 데 대해 야당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은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우크라이나 조문 사절단도 모두 교통 통제 조건에서 조문을 했는데, 왜 윤석열 대통령만 조문을 못했는지 궁금해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환 의장은 이어 “이 일대 교통 통제는 사전 예고돼 있었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 내에서 최소한 타 경쟁국에 비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상력을 제고해야 하며 WTO 규범 위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협상카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국회에서 열린 ‘한미 경제안보동맹 이대로 좋은가-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쟁점과 대응‘ 토론회에서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제안보팀장은 “IRA는 미국산 원자재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고 중국·러시아산 핵심광물과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배터리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로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연결 매출액 기준 77개 글로벌 기업 중 한국 에너지 기업은 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한국 기업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그쳤다.20일 전국경제인연합이 미국 포천지에서 매년 전 세계 기업들의 연결 매출액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2022 포천 글로벌 500'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 분야 총 77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은 SK(27위), 한국전력[015760](45위), GS칼텍스(75위) 등 3개에 불과했다.3개 에너
홍제천생명의 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연가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던 홍제천생명의 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다.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의 체험부스를 통해 수익금은 다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선순환의 축제로 진행한다.16번의 축제를 거듭해온 서대문사람들신문사는 서대문구의 영원한 이웃이자 100년의 이주역사를 가진 화교협회와 공동주관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한다.홍제천생명의축제위원회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리웨이 중국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수도 의회의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의회의 제안으로 기획됐다.서울시와 베이징시는 1993년 상호결연을 체결했으며, 양 도시 의회 는 1995년부터 주요 정책 시설을 상호방문하며 의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이해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서울시의회 측에서는 김현기 의장 외에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국민의힘 당대표, 박환희 운영위원장, 금미경 의회
냉전과 신냉전을 생각할 겨를도 없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 시기에도 어김없이 개최했던 나토정상회의가 얼마전 화제를 일으켰었다.당시 정상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중국을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 정의하면서 신냉전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나토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초청을 받은 우리나라는 전 세계 안보지형이 급변하는 국제질서속에서 나토와 보조를 맞추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때 탈냉전 시대로 불렸던 시기를 지나 신냉전 체제로 돌입한 이후 2022년 이전만 하더라도 신냉전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러시아의 대
은평구는 대표 통일문화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를 개최한다.구는 ‘제6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에 중국의 옌롄커, 특별상에 장마리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28일, 시상식과 부대행사는 다음날 29일 연다.올해 6회째를 맞는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은평구가 제정한 문학상이다.제6회 수상 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창신대가 부영그룹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총 344명으로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창신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학과별 수시모집 인원은 ▲ 간호학과 112명 ▲ 유아교육과 29명 ▲ 사회복지학과 24명 ▲ 경찰행정학과 19명 ▲ 부동산경영학과(야간포함) 33명 ▲ 중국비즈니스학과 14명 ▲ 식품영양학과 14명 ▲ 미용예술학과 24명 ▲ 음악학과 23명 ▲ 소방방재전공 19명 ▲항공정비기
앞으로 각종 국제정세와 기후 등 영향으로 농산물과 원유의 국제 원자재 가격의 유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비철금속 가격은 하향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일 발표한 ‘국제원자재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2022년 9월)’에서 "국제원자재 가격이 강세·약세 요인의 혼재로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최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 원자재가격이 인상되면서 수입가격 인상, 물가 인상 등으로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제 원자재가격의 변동을 예의주시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이 올들어 첫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8일 지리산청학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선적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군수, 김주양 농협경남지역본부장, 김은수 농협하동군지부장, 박한균 지리산청학농협조합장, 무역업체 해농상사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하동 햇밤의 첫 선적을 축하했다.이날 선적된 하동 햇밤은 1차로 14.5t 3만 달러(한화 약 4000만원) 규모이며, 연말까지 1200t톤 정도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올해는 행정과 농협·생산자가 힘을 모아 조기 공동방제와 지속적인 수
우리나라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시장 활성화, 기술력 제고, 해외시장을 염두에 둔 전략 수립과 진출 지원 등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8일 발표한 ‘이슈보고서-로봇산업 동향 및 성장전략’에서 “로봇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으며 전후방 산업과의 연관효과가 높아 산업육성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한국은 선도국과 기술격차 축소,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면서 창업, 사업화, 해외진출 지원 등은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보고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역성장(-7.8%)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런 위기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발표한 '국내 반도체 전문가 30명을 대상 국내 반도체산업 경기에 대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중 76.7%가 현재 반도체산업이 처한 상황을 '위기'로 진단했다. 위기상황 초입에 있다고 본 전문가는 56.7%, 위기 한복판이라고 답한 전문가는 20%였다.'위기상황 직전'이라는 응답은 20%, '위기상황이 아니다'라는 답변은 3.3%에 그쳤다.현재 상황을 '위기' 혹은
포천시는 지난 31일 국제화추진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 위원은 조례에 따라 당연직인 포천시청 2명(부시장,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포천시가 국제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 업무에 대해 심의 및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날 위촉직 위원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국제화추진협의회 부회장(대진대 노병렬 교수) 선출 후 회의를 통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8월 수입이 28%나 급증함에 따라 무역수지는 5개월째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4년여 만에 처음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8월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늘어난 566억7천만달러, 수입은 28.2% 급증한 661억5천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94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올해 무역수지는 1월(-49억5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700만달러), 5월(-16억달러), 6월(-24억8700만달러), 7월(-48억500만달러)에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이달까지 이어진 5개월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전기차들이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자 정부가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정부 대표단을 꾸려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를 만나 IRA 중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제외 대상 전기차 리스트에 미국 현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