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또 다른 방탄 전략", "여당 패싱"이라며 거듭 비판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집중된 여론을 희석하려는 얄팍한 속셈"이라며 "또 다른 방탄 전략임이 뻔히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진짜 민생을 위한다면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90여개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일하는 국회로 회복될 수 있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곧 회동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김 대표는 “앞으로 당을 위해 잘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안·천·황) 세 분도 공감해줬다”며 “조만간 만나 협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는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덕담을 나눈 것으로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전당대회장을 방문해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부당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해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13일 제주도에서부터 합동연설회를 시작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쳐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책임당원 6천명을 대상으로 치러진 여론조사 컷오프에서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등 4명이 본경선 티켓을 거머쥐었다.최고위원 후보로는 김병민 김용태 김재원 민영삼 정미경 조수진 태영호 허은아 등 8명이, 청년최고위원 후보로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등 4명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가 8일 시작됐다.국민의힘은 본경선 진출자를 가리는 컷오프 여론조사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9일까지 실시해 10일 최종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이번 전당대회에서 1명을 선출하는 당대표 후보로는 총 6명이,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총 13명이, 1명을 선출하는 청년최고위원 선거는 1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컷오프를 통과한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청년 최고위원 후보 4명이 본경선에 오른다.당대표 선거는 6명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은 하락세를 보이며 두 후보 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7일 국민의힘 지지층 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당대표 지지도 1위에 김기현 의원이 오른 것으로 19일 발표됐다. 김 의원은 43.0%를 얻으며, 지난 12~13일 진행된 같은 조사기관의 1차 조사 때보다 7.8%p나 급등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기현 의원에 이어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대출 탕감’ 대책을 언급한 것으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10일 저녁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위 부위원장직과 관련해 대통령께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렸기 때문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것으로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나 부위원장은 이 같은 뜻을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직접 문자로 전달했으며, 나 전 의원 측의 한 인사도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에게 유선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이 새 당대표 선출 방식을 100% 당원투표로 개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부위원장은 30.8%를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부위원장에 이어서는 안철수 의원이 20.3%로 2위에 올랐고, 김기현 의원은 15.2%로 뒤를 이었다. 또, 주호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지낸 황교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황교안 전 대표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넘어졌던 곳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황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지난 날 당대표로서 제가 잘못했던 부분을 사과드린다”며 “2년 전 4.15총선에서 통합을 무리하게 추진하며 당시 당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이 경선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고 사과 입장부터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거듭 “그 결과 당이 지금 이러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대선이 임박해 여론에 밀려 수사를 하면 더 큰 오명을 낳을 것이라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6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회에서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당장 우리 당이 제안하는 특검을 받아 명명백백히 잘잘못을 가려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황교안 전 대표, 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당내 대선 주자들이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가 "4.7 재보궐선거가 현 정권의 폭정에 경종을 울릴 마지막 기회"라며 "미력이나마 저부터 일어나겠다"며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황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기를 내,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고 민생은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모두 힘을 모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개와 늑대를 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을 향해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무엇인지 최종적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 바란다”며, "민주당도 거기에 맞는 대응을 검토하고 하루 이틀 안에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통합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전 국민 지급 당론이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김재원 예결위원장의 주장으로 바뀐 것인지 똑 부러지게 선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가 끝났다고, 또 패배했다고 모르쇠하는 건 통합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총선 참패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하기로 했다.황 대표는 1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다.“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한 황 대표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간 것을 막지 못했다.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불민”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짊어지고 가겠다.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이어 “일선에
제21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1시 기준 49.7%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총선에 비해 약 12% 높은 수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총선 당일인 15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49.7%로 나타났다. 지난 20대 총선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은 이번 21대 총선보다 약 12%p 낮은 37.9%였다. 오후 12시 기준 투표율은 21대 총선 19.2%, 20대 21.0%로 지난 총선이 더 높게 나타났지만, 오후 1시 기준에서 21대 총선이 크게 앞섰다. 이는 오후 1시 발표되는 투표율에 사전투표,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제21대 총선을 마치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15일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 마련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최지영 씨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국민을 믿는다.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선관위가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경기도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미래통합당으로부터 차명진 후보 제명과 관련한 공문을 받고, 위원회를 열어 차 후보에 대한 후보등록 무효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10일과 11일 사전투표에서 차 후보에게 기표가 된 투표지는 모두 무효 처리된다. 또 부천시선관위는 선거 당일 부천병 선거구 모든 투표소에 차 후보 등록 무효 안내문을 부착한다.차 후보는 지난 8일 녹화방송된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여성 자원봉사자와 부적절한 행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른바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차명진(경기 부천병)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차명진 후보는 재심청구 의지를 밝히는 한편 당에 한 번만 재고해달라고 호소했다.통합당은 13일 황교안 대표 주재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직권으로 차 후보를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 후보는 당적이탈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다.이날 회의엔 황 대표 외 이준석 최고위원, 신보라 최고위원이 참석했으며 다른 최고위원들은 통화 등으로 의사 표시를 했다.이 최고위원은 차 후보 제명 건에 대해 이견 없이 만장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긴급재정지원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미래통합당의 요청대로 문재인 대통령에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건의할 수도 있다며 전향적인 입장도 내놨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쇠뿔도 당긴 김에 빼라는 말처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4월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 가능하면 4월 중 지급을 마치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황교안 통합당 대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4·15총선 미리 보는 대선으로 불리는 서울 종로 출마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6일 방송토론회에서 맞붙었다.이날 토론회는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서구 티브로드 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열렸다. 종로 출마 후보는 총 12명이지만 두 사람 이외 다른 10명 후보가 ‘직전 선거 정당 득표율 3% 이상’ 요건에 충족하지 못해 양자 토론으로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사태 대처 방안, 경제활성화 정책 등을 놓고 두 후보가 격돌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2일 자정부터 4·15 총선으로 가는 13일 간의 공식 레이스가 펼쳐졌다.특히 이번 선거는 어느 때보다 ‘범진보 대 범보수’의 극심한 진영 대결 양상 속에 여야 거물급 정치인들이 선거 지원을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문정권에 힘을 실어달라”며 코로나 선거에 치중할 태세다.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로 묻힌 무너진 경제를 바로 세워야 한다” 며 경제 심판론을 앞세웠다.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점치는 총 49개 의석이 걸린 서울은 이번 총선에서 여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n번방 호기심’ 발언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n번방 사건에 대한 황 대표의 몰지각한 ‘호기심’ 발언이 국민들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황 대표는 n번방 가입을 단순한 호기심으로 치부하고 끔찍한 범죄 가해자에게 관용을 베풀고 싶은 것인가”라고 질타했다.이어 n번방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최대 200만원 가량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유료회원 모집을 위한 무료방도 초대를 받거나 접속 링크를 받는 식으로 비밀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