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74)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윤여정은 수상소감에서 아카데미 관계자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이었다"고 했다.그는 여우조연상 경쟁자였던 클렌 클로스에게 "제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느냐"며 "그저 내가 운이 좀 더 좋았거나, 미국인들이 한국 배우를
“죽지 않고 일할 권리는 특수고용노동자라고 해서 배제되어서는 안 됩니다. 노동안전을 위한 차별 없는 산재보험 적용이 필요합니다.”화물 노동자들이 4월 28일 세계산재노동자의 날을 앞두고 19일 화물 산재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화물 노동자 산재보험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 노동자 산재보험 확대와 안전운임제 도입을 촉구했다.화물연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조합원 사망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우리
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 SRT를 전라선에 투입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이는 철도 쪼개기를 확대한 것이라며 이는 민영화와 다름 없다고 호소했다.전국철도노동조합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수서행 KTX 즉각 투입·고속철도 하나로 통합'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철도노조는 국토부를 향해 “KTX는 전라선을 넘어 창원과 진주 등 경전선까지 달릴 수 있다”며 “국토부가 왜 유독 수서행 고속철도를 오직 SRT만 가야 한다는 억지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금감원의 원금 배상 결정과 관련해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의 원금 배상을 줄 곳 요구해 왔던 시민단체들은 6일 논평을 내고 “금감원 분조위의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NH투자증권은 금감원 결정을 즉각 수용하고 피해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배상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안전한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해당 펀드를 운용하였으나 공공기관 매출채권을 단기간에 수천억 원대로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실제 201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을 위한 투자원금 회수의 길이 열렸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NH투자가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2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6일 결정했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피해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민법상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는 애초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 사항을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 같은 법리가 적용된 것은 라임 일부 펀드에 이어 두 번째다.옵티머스 펀드의 최다판매사는 NH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31일 오전 국회 앞에서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와 공동 주최한 소규모 집회를 통해 '세계40대 도시 교통노조 글로벌 공동행동'에 동참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권수정 서울시의원은 "공공교통이 미래이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46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계40대 도시 교통노조 글로벌 공동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또,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공교통을 위한 투자로 전 세계 460만 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공익 서비스 의무를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하며 이를
“당구장은 식당처럼 마스크를 벗지도 않는다. 어느 시설보다 안전한 곳이다. 영업 제한 풀어달라”전국당구장대표연합회 회원들이 영업제한으로 인한 막대한 임대료와 대출로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영업제한을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당구장의 위험도 조사를 면밀히 하지 않는 등 구멍 난 방역지침으로 강제적인 영업금지·영업제한 명령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정당한 피해 보상을 해주지도 않고 대책도 없이 작년 9월부터 희망고문을 하고 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4일 “신자유주의 30년간 확대되어 온 불평등이 코로나 위기를 거치며 더욱 극단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재난 시기 해고 금지' 등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영세 자영업은 붕괴하고 있다“며 ”재난 시기 국민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과로와 희생, 억울한 죽음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지난 20일 LH 본사(진주) 정문에서 해체 요구 및 직원 땅 투기 규탄 집회와 퍼포먼스, 차량 시위 등이 잇따랐다.자유연대는 LH 해체를 요구하며 "토지를 개발해 국민 보금자리를 제공해야 할 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정보로 투기를 일삼아 사리사욕을 채운 것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런 행태를 바로 잡는 건 해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민주주의 사망'이란 팻말을 붙인 상여를 메고 LH 진주 본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퍼포먼스를 벌였다.특히 자유연대는 LH 해체에 이어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 3기 신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참여연대와 민변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시흥에서 LH 직원들 외 다수의 외지인이 '농지 투기'를 한 정황을 추가로 폭로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7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30여 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해당지역으로 출퇴근하며 사실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외지인이거나, 농업 목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정도의 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피해자 A씨가 17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개최된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피해자와 함께 말하기' 기자회견에 참석해 "사상 초유의 2차 가해에 직면해 있다"면서 "피해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소모적 논쟁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가 취재진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발언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서, 박 전 시장 사망 후 252일 만이다. 이전까지는 여성단체들 기자회견에서 입장문 대독 등의 형식을 통해 심경을 전한 바 있다.이날 A씨는 언론 앞에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보궐선거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도시 토지 매입 직원은 13명이지만,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갈 경우 연루 직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13명은 실명으로 거래했지만 차명거래까지 들춰보면 더 많은 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4일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었는지, 뿌리깊은 부패 구조에 기인한 건지 준용해서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부 직원들이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과 시흥 부동산을 무더기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과 가족 10여 명이 신도시 지정 전인 2018년부터 작년까지 광명·시흥 토지 2만 3천여㎡를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대장 등에서 LH 직원 여러 명이 지분을 나눠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의료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왔다며 국가 의료 위기를 선언했다.최대집 의협 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임시회관에서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상황은 의료계가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의료진은 피로 누적, 병상확보 어려움, 중환자 치료 및 응급의료 체계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부수적 손상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면서 "지나치게 코로나19 치료에만 몰두하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번 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2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이주열 총재가 오늘 오전 9시에 열린 집행간부회의에서 3일(현지시각)로 예정된 미국 대선과 관련, 임직원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실소유하면서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이 전 대통령에게는 징역 17년형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 8000여만원이 확정됐다.지난 2월 법원이 구속 집행정지 결정으로 석방됐던 이 전 대통령은 수일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라임 옵티머스 사태와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 방안으로 공수처 출범 및 특검 추진 등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라임 옵티머스 사태 수사 방안에 대한 두 의견 공감 응답이 오차범위 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YT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라임 옵티머스 수사 방안 관련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특별 검사를 추진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43.6%로 나타났다. 반면 ‘공수처 출범을 서둘러야 한다’라는 응답이 38.9%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라임 옵티머스 수사 방안에 대해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20일 내에도 여러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불편 등을 초래해온 대면 위주 거래 관행‧제도를 개선하여 비대면 거래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저축은행과 첫 거래로 비대면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인터넷·모바일뱅킹 가입 및 보통예금 계좌 개설이 필수적이다. 보통예금 계좌는 대포통장 악용 가능성 등으로 20일 이내에 추가 개설이 제한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20일 내 개설제한을 받지 않는 정기예금 가입을 위한 전용 보통예금 계좌를 도입한다. 또, 고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최저임금 인상이라든가, 노동시간 연장이라든가 이런 것들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소상공인의 꿈, 백년가게 길을 찾다’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난 4년 동안 소상공인들이 가장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폐업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실업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소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시장의 전 비서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에게 “피해 호소인께서 겪으시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다시 한번 통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고하게 지켜왔다”면서도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으로서는 아시다시피 고인의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