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이틀째인 19일 하락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2500원(1.48%)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18만4000원에 장을 시작해 장중 19만원까지 올랐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2조7000억원으로 코스피(우선주 제외) 29위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1억원,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 중 연기금(201억원)과 보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 보호예수 물량이 일주일 만에 대거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18일(현지시간) 쿠팡은 일부 직원들의 조기 매각제한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며 IPO 완료 후 공개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그룹은 회사의 직원들이라고 밝혔다.전체 임직원에게 부여된 스톡옵션(6570만주)의 절반 수준인 3400만주가 증시에 풀린다.이는 회사의 임원과 IPO 이전 투자자보다 일반 직원들을 우선시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기존 직원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통상적인 180일 동안의 매각제한 기간을 6일로 단축한 것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첫 날인 18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했다.이날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10만4000원(16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올해 첫 번째 조 단위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따상’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급등을 예고했다.지난 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000조원 넘는 자금이 몰리며 1274.47대1
글로벌 완성차 업체 2위 폭스바겐이 각형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주식이 가파르게 하락했다.LG화학은 이날 오후 전일대비 7.76% 하락한 8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3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지만, 밤사이 폭스바겐이 파워데이 행사를 통해 중국산 각형 배터리 교체를 선언하면서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SK이노베이션은 전일대비 5.69% 하락한 21만5500원을 장을 마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거나 SK의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코스피가 10일 장중 3,010대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해 3,000대 아래로 떨어졌다.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6포인트(0.65%) 오른 2,995.01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8억원, 257억원을 순매도해 증시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천55억 순매수했다.미국 증시가 성장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지난 나흘간의 하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82%) 오른 903.68을 나타냈다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전자상거래 업체를 중심으로 도소매업 창업이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 창업은 감소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창업기업이 34만3천128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3.3% 늘었다고 24일 밝혔다.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0만883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부동산업(7만6464개), 숙박·음식점업(4만3193개), 건설업(1만6166개) 등의 순이었다. 이중 도소매업은 26.8%, 부동산업은 20.5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경기침체가 급격해진 상태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국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9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응답이 76.6%(전 국민 지급 40.5%, 선별적 지급 36.1%) ‘지급 반대’ 응답이 20.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3.3%. 였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모든 권역에서 ‘지급 찬성’ 응답이 많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1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활용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하는 방식이 비대면으로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각각 8만개 총 16만개 중소‧벤처기업이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플렉스가 수급 사업자에게 스마트폰용 인쇄 회로 기판 제조 공정 중 동도금 공정을 위탁한 후, 발주자가 발주를 중단하자 임의로 위탁을 취소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5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인터플렉스는 2017년 1월 수급사업자와 스마트폰용 PCB 제조공정 가운데 일부 공정인 동도금 공정을 위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인터플렉스는 수급사업자에 매월 일정 수량 이상의 생산을 할 수 있는 설비를 인터플렉스 공장 안에 설치하도록 요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일본의 경제성 보복으로 국내 일본 불매 운동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이 기간 동안 맥주와 승용차 등 수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제출 받은 ‘2020년 일본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자동차, 맥주 등 일본산 소비재에 대한 수입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3% 감소했다. 주로 맥주와 승용차, 담배 등에서 수입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2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대비 90.4% 감소했다. 또 일본 승용차 수입액은 지난해 2분기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중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피해노동자에 대한 첫 산재 승인판정이 나왔다. 10일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 피해직원으로 구성된 ‘쿠팡발 코로나19 피해노동자모임’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당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A씨의 확진을 업무상 질병으로 보고 산재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피해노동자모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9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공단은 지난 4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국내기업 10곳 중 4곳이 코로나 사태로 일감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지만, 실제 고용을 줄인 기업은 1곳 정도로 기업들이 고용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0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고용 및 임금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참여기업의 40.5%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업무량이 줄어 고용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응답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인원을 감축한 기업은 9.0%로, 다수 기업들은 근로시간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청와대 고위공직자 다주택 소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고 있는 참모들을 업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다주택 고위공직자 부동산 업무 배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지 않아야 한다’에 73.7%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이어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지 않아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73.7%, ‘부동산 관련 업무를 맡아도 상관없다’ 응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을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이번 인상률은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1주 소정 근로시간 40시간(유급주휴 포함)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480원이다.노동부의 고시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서울시가 주택시장의 어려움에 직면한 3040 세대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열기 위한 분양주택 확대 정책을 추진한다.서울시는 4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대한 세부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0일 정부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 대책’의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공공재개발 활성화와 유휴부지 발굴을 통한 복합개발 등을 병행 추진해 ‘28년까지 공공‧민간 분양 물량을 아울러 총 11만호의 주택(공공재개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수도권 지하철 5호선을 타고 경기도 하남시까지 갈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하남 미사지구와 풍산동을 잇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역~하남풍산역)이 8일부터 본격 운행된다고 4일 밝혔다.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사업은 2015년 3월 착공한 이후 5년 5개월간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6226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하남선(5호선 연장) 1단계 구간의 연장은 4.7㎞이며, 지하철 5호선의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 까지 2개 정거장이 운영될 예정이다.차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0.3% 올랐다. 3개월만의 상승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이후 소비자 물가 0%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4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 발표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상승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3월에 1%대를 보이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월 0%대, 5월엔 마이너스(-0.3%), 6월(0.0%)엔 보합을 나타냈다.품목별로 보면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미국 국적의 외국인 A씨는 지난 2018년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의 67억원 상당 소형 아파트 42채를 갭투자 방식을 통해 사들였다가 과세당국에 적발됐다.외국인 A씨가 보유한 아파트 중 일부는 주택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아 임대소득을 과소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아파트 수십 채를 취득할 만틈 한국 내 소득이 많거나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취득 당시 외국으로부터 외환 수취액도 없는 등 아파트 취득 자금 출처가 불분명했다. 이에 따라 과세당국은 외국인 A씨는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국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2일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원은 정기 간행물 ‘금융브리프’에서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정부가 앞장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한 바 있다.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위기 극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서울에 사는 가구가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동안 모아야 집 장만이 가능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3일 국회입법ㅈ보사처가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연간 가구평균소득 대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비율인 PIR(Price to Income Ratio)은 12.13으로 추산됐다.PIR는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내집 마련이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비율이 12.13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