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한국거래소가 15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에 대한 강력한 조회공시 요구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탈피하기 위한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그룹의 아시아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에 ‘수용불가’를 통보하면서 자금지원을 위해선 아시아나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었다는 전언이다.이에 따라 2대 국적항공사 가운데 한 축인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누가 새 주인이 될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총수 퇴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매각 등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속속 내놓아도 채권단의 냉담한 반응으로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소문만 무성한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가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1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 수정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채권단을 설득할만한 수정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세부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여기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외부감사인의 재무제표 ‘한정’의견으로 촉발된 위기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긴급 자구계획이 발표됐다. 총수 퇴진 선언 등 극약 처방에도 한 번 꺾인 날개가 회복될 기미가 확연해지지 않자 이번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승부수를 던졌다.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보유 지분을 전량 담보로 내놓기로 한 것이다.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이 3년 안에 경영정상화에 실패하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금호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호그룹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는 금호터미널과 금호기업의 합병을 완료하고, ‘금호홀딩스㈜ (Kumho & Company Incorporation)’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12일 공식 출범한다. 대표이사에는 박삼구 회장과 現 금호터미널 대표인 김현철 대표가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홀딩스는 자체사업으로 터미널 사업을 영위하면서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는 안정된 홀딩컴퍼니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전반적인 그룹의 지배구조확립 및 재무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베트남에서의 활발한 민간외교활동으로 잘 알려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공관을 방문해 새로 취임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신임 총리와 만나 취임 축하인사를 전하고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삼구 회장은 "총리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금호아시아나는 양국 수교 이래 현재까지 23년간 베트남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내년도 타이어 증설을 포함해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양국의 교류협력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푹총리가 공식취임 후 접견하는 외국인 가운데 처음으로 박회장을 선정할 만큼 박 회장과 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고속을 4150억원에 인수하며 금호그룹 재건의 첫 발을 내디뎠다.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는 26일 IBK 투자증권-케이스톤 PEF(IBK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 지분 100%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활용해 4150억원에 금호고속을 재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고속이 보유하고 있던 금호리조트 지분 48.8%도 금호아시아나 품에 안기게 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IBK펀드는 금호고속 지분을 금호터미널 단독으로 415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금호터미널은 자체자금 등을 활용해 이날 계약금 50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기업결합승인 이후 잔금 3750억원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상호간 원만히 합의가 이루어져 금
28일 오후 3시로 예정돼 있는 금호산업 인수전 마감을 앞두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에 성공할지 재계의 눈길이 쏠려있다. 당초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4곳이 입찰을 포기하면서 박삼구 회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28일 하나금융그룹이 호반건설에 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번 인수전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금호산업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에 금호산업 지분 57.5%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는 PEF 운용사 4곳 모두가 입찰 참여를 포기하면서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전망이다.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채권단이 매각하는 지분 57.5%에 대한 '우선매수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이 걸린 금호산업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설로만 오르내리던 신세계가 갑자기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신세계의 입찰 참여로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놓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다투는 모양새가 됐다. 인수에 성공하면 금호산업이 약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까지 품에 안게 된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제출 마감일인 25일 신세계가 전격 뛰어들면서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와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 사모펀드 4곳과 신세계그룹, 호반건설 등 6곳이 인수의향서를 냈다. 금호산업에 눈독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가운데 실제 의향서를 낸 곳은 신세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