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0일 2,090선에 바짝 다가서며 3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8.89포인트(1.40%)오른 2087.76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1304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증권주가 6%대 강세를 기로했으며, 은행과 화학, 금융업, 유통업,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컸다. 대부분 대형주도 오름세다. 삼성전자와 현재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들이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등 509개 종목의 가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13개 종목의 가격이 떨어졌다.
정혜인 기자
2015.04.10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