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HRW)'가 13일(현지시간) 발간한 “2021 세계보고서”에서 “2020년 중국 내 인권 상황이 지난 1989년 이래 최악”이라고 밝혔다. 1989년 6월 4일은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 모았던 이른바 중국 민주화 운동의 결과물이라 할 “톈안먼(천안문) 사태‘가 있던 해이다. 1989년 당시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절정에 달했다. 중국군이 이를 강제 진압하면서 엄청난 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HR
미국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지역의 모든 면화, 토마토 제품들이 억류된 위구르 이슬람교도들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과 관련, 그 지역 전체에 대해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3일 밝혔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재배한 목화로 만든 섬유, 의류, 직물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토마토 기반 식품과 씨앗에도 적용된다. CBP관계자는 “유예 해제 명령으로 알려진 이 금지는 제3국에서 가공되거나 제조된 제품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미국 국토안보부의 일부인 이 기관은
“21세기 들어 일반 대중의 반대를 상쇄하거나 무의미하게 하기 위해 대담하게 ‘권위주의(authoritarianism)’로의 전환은 아시아, 중동, 남미, 그리고 실제로 민주주의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 이르기 까지 ‘정치의 결정적 특징’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많이 읽힌 ‘문명의 충돌(The Clash of Civilizations)’의 저자 헌팅턴(Huntington)과 ‘역사의 종말(The End of History)’의 저자 후쿠야마(Fukuyama)가 21세기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다. 21세기 들어서자마자 지구촌은 ‘권위주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그리고 바레인 3개국이 그동안 대치 상태였던 관계를 뒤로하고 미국 백악관에서 15일(현지시간) 평화협정에 서명을 해, 공식 외교정상화 관계가 됐다. 16일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세이크 압둘라 빈 자예드 알나흐얀 UAE외무장관, 압둘라티프 알 자야니 바레인 외무장관이 함께 평화협정식에 참석했다. 서명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여기 모였다”면서 “수 십년의 분열과 갈등 이후 우리
미국 국무부는 세계 종교의 자유에 관한 2019년판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고 11일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사는 이슬람교도(무슬림)의 소수 민족, 위구르족 등에 대한 중국의 대응에 대해 언급, 2017년 이후로 위구르인 등 100만 명 이상이 수용 시설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기자 회견에서, “중국에서는 모든 종교에 대해서 정부 주도에 의한 탄압이 계속되고 있으며, 격심한 상황에 있다”고 비난하고, “중국 공산당은 종교 단체에 대해, 당 지도부에 따르는 것과 동시
마포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의 식당 이용 편의를 높이고 무슬림 관광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포구 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신청을 적극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무슬림 친화레스토랑 분류제’는 무슬림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불편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관광공사가 시행중인 사업이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으로 등록된 식당은 무슬림 관광객들에게 홍보될 수 있도록 ▲홍보물 제작 ▲분류마크 제공 ▲표준화된 메뉴판 무료 제공 ▲홍보 이벤트 개최 ▲해외 네트워크 활용 홍보 ▲할랄 레스토랑 인증비용 지원 등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