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기로 한 정부안을 국회와 논의하기로 했다.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부분 이 정책의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홍 부총리는 “쉽지 않다”며 입장을 고수하려 했다. 하지만 논의가 거의 끝난 막판에 가서 그는 “국회와 협의할 것”이라며 재검토를 사실상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용진 의원(민주당)은 “국민이 뭐라고 하든 말든 이미 계획한 것이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국내 개인이 해외에 투자한 주식 보유 총액이 25조원 규모로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등 다양한 사건이 해외 주식시장 변동성을 높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익관리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국내 개인의 해외 주식 보유 규모는 24조6000억원이다. 이 금액은 지난해 말에 비하면 107% 급증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국내인의 해외 투자는 미국 비중이 98% 수준으로 압도적이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등의 미국 내 확산 등에 투자자들의 시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수단 중의 하나로 떠오른 것이 바로 온라인 화상 수업이다. 온라인 화상 수업 환경에서 학생 개개인의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 가운데 하나인 시선추적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기술과 집중도 산출 알고리즘을 접목하는 방식이다.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시선추적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가 교육기업 청담러닝(대표 이동훈)과 시선추적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화상교육 솔루션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가 별도의 지원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90% 이상이 운행을 멈춰 차량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반납한 휴지 차량이 전체 차량의 39%에 달하는 1만 6318건”이라며 “사실상 전세버스 업계는 폐업 위기에 내몰렸다”고 덧붙였다.전세버스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1665개 업체에서 4만 1835대가 영업 중이다. 업체당 평균 보유 대수는 25대 정도지만, 20대 미만 사업자가 절반인 50.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유명순 씨티은행 수석부행장이 씨티은행 첫 여성 시중은행장으로 확정됐다.한국씨티은행은 7일 오전 개최된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유 부행장을 차기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차기은행장은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유 부행장은 이화여대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1987년 씨티은행에 입사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은행업계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잠정치 총 3조원의 사회공헌 지원 실적을 쌓았다.업계의 사회공헌 지원 내역은 금융노사 공동 사회공헌, 코로나19 지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등의 명목으로 지난 2018년 9905억원, 지난해 1조1359억원, 올해 1조520억원(잠정) 등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18년 3년간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 목표에 도달해 연내에 이를 마무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업계는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일자리펀드 2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 보증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이자나 배당 등을 통해 금융소득을 신고한 0~1세 사이의 갓난아이 20명의 소득액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28억 56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는 미성년자가 1771명으로 집계됐다. 그 해 12만 8967명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가운데 1.4%에 해당하는 인원이다.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청약 증거금으로 58조 4237억원이 모였다. 최종 경쟁률은 606.97대 1을 기록했다. 투자자가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경우 빅히트 주식 2주를 취득할 수 있다.6일 빅히트 청약 주관사 등 업계에 따르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663.48대 1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는 589.74대 1, 키움증권은 585.23대 1, NH투자증권은 564.69대 1을 기록했다.한편 이번에 모인 증거금은 증권업계가 전망한 증거금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대형 쇼핑센터와 백화점 등을 이용한 손님 10명 피해·불편 중 3~4명은 타인의 반려견 때문에 피해나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반려동물의 동반이 가능한 수도권 소재 대형 쇼핑센터 9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대형 쇼핑센터에 방문한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92명(38.4%)은 타인의 반려견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피해·불편을 겪거나 관련 사례를 목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가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세계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인 5일 개인투자자의 투자금 8조 6242억원이 청약 증거금으로 모였다. 공모 금액의 89.6배에 달하는 금액이다.빅히트 일반 청약 개인투자자 배정 물량은 142만 6000주, 공모가는 13만 5000원, 공모 총액은 1925억 1000만원이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NH투자증권 64만 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 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 5195주, 키움증권 3만 7039주 등이다.청약증거금이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5일 오후 1시40분 경 서울 성수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25 당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포탄 1발이 발견됐다.폭발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함께 출동한 군 폭발물 처리반(EOD)에서 회수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에 따라 출동해 현장 통제 하에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포탄은 6·25 전쟁 때 사용된 155㎜ 포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가 -0.9%에서 -1.8%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2021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등이 발생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또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0.2% 성장하는데 그칠 수 있고,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내년까지 현행 연 0.50%으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하나금융연구소는 백신 개발이 진전된 상황을 긍정적, 코로나19 산발적 확산을 기본, 올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대출금리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은 이달 공개돼 11월부터 시행된다.우선 증권사들은 대출금리 산정 적시성을 높인다. 이전 대출금리 기준이 됐던 조달금리를 증권사가 자체 선정한 기준금리로 변경해 매월 재산정하고, 가산금리도 원칙적으로 매월 재산정해 대출금리에 반영한다.최종 대출금리는 자체 기준금리와 가산금리, 가감조정금리 등을 더한 값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출금리 정보는 기준금리 및 가산금리가 구분 표시된 대출 설명서로 만들어 차주에게 제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들이 지난 추석 연휴기간동안 금융기관의 전산보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4일 열린 점검회의에는 금융위원장과 사무처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혁신기획단장,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 등 실무자들이 참석했다.특히 지난 4일에는 한국거래소, 코스콤, 회원 증권사가 시스템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 전산시스템의 안전성을 재점검했다.금융기관들은 최근 국제 해킹그룹의 디도스 공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강화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디도스·랜섬웨어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의 수가 5년 새 22%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곳 이상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청년층과 노년층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수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418만2000명이다. 이들이 받은 대출 잔액은 486조1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1624만원에 달한다.2015년 상반기에 비해 전체 다중채무자는 75만8000명 늘고, 대출 잔액은 53.1%인 1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사고 가운데 절반은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며, 주차구역에 입차할 때보다는 출차할 때 더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대책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게소 사고는 10%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07건에서 지난해에는 448건으로 늘었다. 특히, 휴게소 사고의 피해 규모는 통행방식이 유사한 일반 주차장 사고와 비교했을 때 3.5배 더 높은 것으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대출원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낸 은행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3544건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대부분 대출 금리가 낮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자를 많게는 1.5배 이상 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원금은 1266억원, 이미 낸 이자는 1435억원 규모다.이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납부 이자가 원금의 1∼1.2배인 경우가 71.7%로 가장 많았고 1.2∼1.5배는 23.1%, 1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하나카드와 비즈플레이가 중소기업 비대면 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 등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1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화상 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기업으로 359개사를 선정했으며 서비스 기준으로는 412개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중소기업이라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렇지 않아도 영세한 전세버스 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전세버스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1665개 업체에서 4만 1835대가 영업중이다. 업체당 평균 보유 대수는 25대 정도지만, 20대 미만 사업자가 절반인 50.6%를 차지한다. 2018년 기준 버스운송 사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달한다. 수송인원 실적도 47%나 된다.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코로나 19로 90% 이상이 운행을 멈춰 차량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번호판을 반납한 휴지 차량이 전체 차량의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 행주산성 근처에 며칠 째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이곳은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의 경계 지역이다. 주변에 쓰레기 배출 안내문과 투기 금지 표지가 돼 있지만 건축 폐자재와 생활쓰레기 등이 어지럽게 널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