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시의원이 ‘마약류 취급 업소의 관리·점검 등 안전관리’에 대한 근거 규정 마련을 위해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최근 비의료용 불법 마약류보다 의료기관에서 접근 용이한 의료용 마약류인 펜타닐, 식욕억제제 등을 의료쇼핑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의료기관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욕억제제, 프로포폴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 관련 마약사범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의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벌금 7000만원을 구형했다.1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혐의 첫 재판은 이 부회장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해 약 6분여 만에 종료됐다.그는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에 대해 ‘관련 수사를 중단하고, 기소하지 말라”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권고했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날 법학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심위를 열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의 수사 계속·기소 여부를 심의했다. 그 결과 수사 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6명, 반대 8명으로 ‘수사 중단’으로 의결했다. 기소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 7명, 반대 7명으로 동률이 나왔다. 기소하기 위한 정족수 8명이 필요하다.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제보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내일 26일 열린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검찰청은 이 부회장 사건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현안위원들은 수사심의위에 안건으로 올라온 사건을 검토해 수사·기소·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판단해 검찰에 권고한다.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는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공익제보를 받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건의 수사 과정을 심의하고 수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프로포폴은 지난 2011년부터 마약류로 분류됐다.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된 이 부회장 프로포폴 의혹 사건을 넘겨받아 최근 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탐사보도전문매체인 '뉴스타파'는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지인의 제보내용을 토대로 이 부회장이 지난 2017∼2018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해당 병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식욕억제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처방전을 위조한 의원 등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한 달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정신성의약품 중 식욕억제제에 대해 현장감시를 실시한 결과,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의원·약국과 환자에 대해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현장감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난 1년간 식욕억제제를 구매한 상위 300명 환자 자료를 기초로 했으며, ▲과다 구입 환자 ▲과다 처방 의원 ▲같은 처방전을 2개 약국에서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 재벌이나 연예인이 연루된 마약 관련 기사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약을 ‘사회적 악’으로 간주하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마약은 내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마약 예방에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마약은 생각보다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의료용으로 마약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런 만큼 중독될 위험이 상존한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지난해 하반기(2018.7.1.~2018.12.31.) 조사 결과, 국민 4.4명 중 1명꼴인 1,190만 명의 환자가 의료용 마약
[시사경제신문=백종국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뉴스타파는 20일 보도에서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서 일했던 간호조무사 김민지(가명) 씨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16년 한 달에 최소 두 차례 H성형외과를 방문해 VIP실에서 장시간 프로포폴을 투약 받았다”는 주장을 내보냈다.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지난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2013년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상습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시사경제신문 온라인 뉴스팀 기자 = 방송인 에이미가 강제 출국 명령에 따라 LA로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이슈가 되고 있다. 30일 에이미는 강제 출국 명령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떠난다. 에이미는 LA에서 머물며 중국 비자를 받아 다시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비교적 한국과 가까운 중국에서 머물러야 가족들과 왕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에이미는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