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친여동생 김여정에게 위임통치를 하게 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권한을 김여정 뿐만 아니라 측근들에게 위임하고 있다는 한국의 국가정보원 분석에 대해, 우선 유일한 권력자 김정은의 권한은 전혀 변한 게 아니라 제조와 조직에 근거한 통치 스타일을 추구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20일 국정원은 국회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김여정을 비롯해 주요 간부에게 조금씩 권한을 위임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미국 전문가들은 “실질적 권한은 김정은이 독점한 것은 그대로 유지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당초 예고했던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에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권사위원회 제 7기 제 5차 회의에 대남군사행동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공개보도’라는 이름으로 “남북 합의된 비무장화된 지대의 군부대 진출과 대남전단(삐라) 살포 협조 문제를 관련 부서들로부터 접수했다며, 이에 대한 군사행동
갈수록 남한 측 대북 전단(삐라) 에 대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장금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장(통전부장)은 12일 남한 측의 대북 전단 살포 대응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이제부터 흘러가는 시간들은 남조선 당국에 있어서 참으로 후회스럽고 괴로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장금철이라는 인물은 2019년도 2월 하순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대남업무를 총괄하는 통일전선부장 자리를 넘겨받았고, 통전부장이 개인 명의로 담화를 낸 것은 이번
북한이 9일 정오부터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한 간의 모든 남북채널 폐기하고 기존의 “대남사업”을 “적대사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한이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첫 번째로 공언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뛰어 넘어 모든 소통채널의 차단 수순을 밟음에 따라, 남북 관계는 중대한 기로에 접어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 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