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올 하반기 주택 매매시장은 분양가 상한제의 재도입과 글로벌 무역분쟁 및 경기 침체 우려 등 시장 위축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추가 금리인하 등 시장 확장요인이 혼재될 것이나 투자수요 유입이 제한되어 주택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또 주택 전세시장은 경기 및 동남권 지역 등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지역의 전세가격 하락과 전세수요가 이탈한 주변 지역의 전세가격 후퇴가 이어질 것으로 한국감정원이 전망했다.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장은 28일 서울 강남지사 사옥에서 &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됐고, 전셋집이 잘 안 나가는 등 영향으로 싸게 전세계약이 체결되면서 중형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이 여파로 주택매매가격에 대비한 전세가격의 비율인 '전세가율'이 하락하고 있다.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전국 새 아파트(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올해 전세가율은 65%로 2년 전(71%) 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전세가율 하락은 지난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시사경제신문 정혜인 기자 =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국내 주택시장은 물론 건설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이탈에 따른 외환위기를 방어하려면 우리나라 역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하는데 이는 결국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중동과 신흥국 등 해외건설 발주환경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으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 이미 예고됐던 사안이지만 조만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 분양시장과 주택 거래시장 위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금리인상은 결과적으로 시중은행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1분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1%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분기 전세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KDI는 28일 '2015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을 통해 "1분기 주택임대시장 전세가격 상승세가 유지됐고 낮은 금리, 전세공급물량 감소로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1분기 전국 주택전세가격은 전년동기대비 3.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이 4.2%, 인천과 경기가 각각 4.4% 상승했다. 지방 5개 광역시는 3.5% 올랐다. KDI는 "공급측에서 전월세전환율과 기준금리 차이로 전세물량이 감소한 반면 수요측에선 낮은 전세대출 금리와 주거비 부담으로 전세를 선호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