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발생한 전국적 KT 네트워크 장애는 디도스 공격이 아닌 라우터 교체작업 중 작업자 명령어 누락으로 오류가 발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KT 네트워크 장애 원인분석 결과 발표에서 "IP 패턴 등을 분석한 결과 디도스 공격은 아니다“라며 ”라우터 교체작업 중 작업자가 잘못된 설정 명령을 설정해 일으킨 장애로 전국적 네트워크 오류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조 차관은 "야간이 아닌 주간에 진행했고, KT 측 작업 관리자 없이 협력업체 직원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석열을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의 도구로 써달라며 반드시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호소했다.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대국민 지지호소문을 발표하며 정권교체로 부패를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전 총장은 “지루한 코로나 터널 속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터널의 끝에 빛이 있듯이 코로나 국난도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고, 우리는 이후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미지의 길을 가다 보니 여러 차례 넘어지기도 하지만 넘어지는 것은 실패는 아니며 넘어진 자리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89세 생일을 40일 정도 앞두고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932년생으로 올해 89세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2년부터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병세 악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노 전 대통령은 제4공화국 당시 전두환과 함께 12.12 군사반란을 주도했으며 전두환이 집권한 뒤에는 정치인으로 전향했다.6월 항쟁 직후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를 받아들여졌고, 노 전 대통령은 "보통 사람들의 위대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위기 극복에 전념해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5일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고,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에도 대응해야 했다"면서 "지난해부터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문
2030 청년층의 전세대출이 88조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60조여원 급증한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22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했다.20~30대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가계부채 중 청년층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크게 확대돼 올해 2분기 기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 실수요자 대상 전세 대출과 잔금 대출이 일선 은행 지점 등에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금융당국은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참모회의에서 서민 실수요자 전세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금융위원회의 입장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앞서 금융당국은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을 우려해 은행들에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이 5~6%에서 관리되도록 요구했다. 이에 대출 실수요자들의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고승범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피소된 강득구 의원이 신영수 전 한나라당 의원을 대장동 개발사업 진행을 포기하도록 박한 적이 없는지 직권남용과 뇌물수수, 무고죄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14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영수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와 강 의원 등 전·현직 의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이미 확인된 팩트체크만으로도 신 전 의원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영개발 포기 압박이 사실임을 쉽게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호남 민심이 더불어민주당 일변도에서 달라지기 시작했다면서 호남과 20·30세대가 홍준표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12일 홍준표 의원은 인천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인천지역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홍 의원은 "우리가 대선을 치를 때마다 영남과 50·60세대의 지지를 받았는데 특이하게 이번엔 20·30세대들이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다"며 "역대 호남에서 받은 지지율은 한 자리 숫자였는데 오늘 한 여론조사에서는 홍준
검찰이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벌금 7000만원을 구형했다.12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용 부회장의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서 재판부에 피고인에게 벌금 7000만원과 추징금 170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이날 이 부회장의 프로포폴 혐의 첫 재판은 이 부회장 측이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에도 동의해 약 6분여 만에 종료됐다.그는 개인적인 일로 수고와 걱정을 끼쳐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은 모두 제가 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12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사항을 전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문 대통령이 직접적인 입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과 경찰은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문 대
정치권과 화학물질감시단체가 함께 암도 산재라며 직업성암 제도개선을 촉구했다.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강은미 정의당 의원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은 '전국 지자체별 암발생 분석결과 및 직업성암 제도개선 법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철강 및 석유화학단지 주변의 암 발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산재신청률을 높여야 더 많은 암환자가 직업성암으로 인정되야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산재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산재법 산안법 등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강
보건의료인과 자영업자들이 함께 “확진자 수 중심의 거리두기 방역에서 벗어나 치명률 위주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국보건의료노조·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자영업자협의회는 ‘위드 코로나 시행 및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성원 한상총련 사무총장은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의료인력과 시설 확충 등 전제조건이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인력 확충은 지난해부터 나왔던 이야기인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캠프와 당, 개인적으로 굉장히 많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29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 전 대표 지지 호소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캠프에선 구체적인 증거 없이 거론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자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의원은 "의혹을 제기하는 수준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빨리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서 이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 등이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을 촉구했다.이재정, 정청래, 장경태, 김용민, 문정복, 이규민 의원은 2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중재법 본회의 상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은 국민을 가짜뉴스로부터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며 박병석 의장은 오늘 반드시 본 회의에 법안을 상정해주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 지원 규모를 OECD 평균 수준까지 늘리고 대학에 대한 기부금이 늘도록 유도하는 내용의 ‘대학균형발전 3법’이 발의됐다.29일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경쟁력 강화와 지역 살리기 위한 ▲대학균형발전특별회계법 ▲조세특례제한법 ▲국립대학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유 의원은 이들 법안을 대학균형발전 3법이라고 지칭하며 “지난 1년간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고등교육이 당면한 위기 상황을 깊이 인식했다”면서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고등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학균형발전
정부가 코로나 방역 체계가 일명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면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행사 참여가 부분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백신 패스의 경우, 외국에서 도입되고 있는 상황들을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며 "외국에서도 대부분 백신 패스를 통해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에 참여하거나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1%대 하락하며 한 달 만에 3100선이 무너졌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35.72포인트(1.14%) 내린 3097.92에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1%) 내린 3133.40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3090.21) 이후 한 달여 만에 3100선을 아래로 내려갔다.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555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7억원, 97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19일 파랑새가 경기도 파주시 장릉 느티나무 나무구멍에 둥지를 틀었다. 파랑새는 파랑새과의 여름철새로 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하며 여름을 지낸다. 파랑새는 멸종위기 관심대상이다.[시사경제신문=김정복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4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 원조국수집 앞에서 매미 두 마리가 나무에 붙어 짝짓기하고 있다.매미의 일생은 보통 3~7년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날개를 단 매미의 모습으로는 한 달 남짓밖에 살지 못한다. 매미는 약 3~6년 동안 땅속에서 유충으로 살다가 지상에 올라와서 성충이 된 후에 약 한 달 동안 번식 활동을 하다가 죽는다. 짝짓기에 성공한 암컷은 나무껍질에 수백 개의 알을 낳고 수컷과 암컷은 새끼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수컷은 암컷과 짝짓기를 한 뒤에, 암컷은 나무껍질 등에 알을 낳고 죽는다. 알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공공택지는 시민들의 협력과 국가의 강제력으로 만들어진 땅인 만큼 엄격하게 공공적 방향에서 사용돼야 한다며 민간회사의 공공택지 매입 전면금지를 주장했다.6일 심상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택지개발지구 공공택지에 민간 회사가 들어올 수 없게 한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과 공공자가주택 공급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공주택 비율은 공공임대주택 35% 이상·공공분양주택 25% 이하로 정하고 두 유형 합이 50%를 넘도록 했다.공공주택 공급 사업이 이뤄지는 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