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율도 낮춰진다.22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6차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등 서민경제의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이 확정됨에 따라 정부가 손실보상에 필요한 재정 소요를 파악하고 나섰다.기존 예상보다 올 3분기 손실보상 규모가 커진 만큼 전용할 수 있는 기정예산(이미 확정된 예산)과 기금 여유 재원을 검토 중이다.'지난 1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분기 소상공인 손실보상 기준을 적용해 소요되는 전체 재원 규모를 산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앞서 제1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에 대해 동일하게 80%의 보정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손실보상 대상은 감염법예방법에 따라 7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73개 전국상의 회장단이 "이번 20대 대선을 국가발전 논의의 장으로 만들어 달라”며 '20대 대선에 바란다 :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을 담은 제언집을 11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등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제언문에는 “선배세대가 無에서 有를 창조하며, 산업화와 정치민주화를 달성했듯이 이제는 우리 세대가 국가발전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시킬 차례”라며 ▲경제의 지속발전토대 재구축 ▲사회구성원의 행복증진 ▲국가발전의 해법과 변화 만들기 등 3대 명제와 10대 아젠다를 제시
철도노조원들이 수서행 KTX 즉각 운행을 촉구했다.전국철도노동조합은 5일 오전 9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서에서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을 잇는 KTX 노선을 구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았으며, 총파업 등 방법을 동원해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집회에는 박석운 철도하나로운동본부 대표, 현정희 공공운수노조위원장, 김대훈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상임의장, 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국토부의 철도 쪼개기를 막아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사업용 수소버스를 대상으로 ㎏당 3500원의 연료 보조금을 지급한다.23일 국토교통부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고시를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소 연료 보조금 지급대상·기준·방법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지난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된 ‘사업용 수소차 연료 보조금 도입’에 따른 후속 조치다.우선 연료 보조금 지급 대상은 노선버스(시내·시외·고속버스 등) 및 전세버스, 택시(일반·개인택시)에 적용하도록 했다.버스의
국내은행의 점포 수가 지난해보다 79개가 감소했으며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가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90개 점포가 문을 닫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지난해 304개 △2021년 상반기 79개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 문을 닫는 점포 수는 세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이틀간 중단한다.9일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9∼10일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13일이다.아산공장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은 7조455억원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의 6.77% 규모다. 연간 약 30만대의 완성차 생산 능력을 갖췄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고 있다.현대차 아산공장은 7월 13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4주간 가동을 멈추고 전기차 생산설비 설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이후 공장을 재개했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에 신스틸러로 등장했던 현대차 쏘나타 N 라인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을 5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현대자동차는 '쏘나타 N라인'의 외장 디자인 특화 모델 더 블랙을 영화가 개봉하는 이달 9일부터 50대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쏘나타 N 라인 더 블랙은 쏘나타 N 라인이 등장하는 영화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의 주인공 캐릭터에서 착안해 검은색 외장에 빨간색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는 다크 크롬 색상의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폰 앱 '카카오 택시'의 '스마트호출'을 서비스 이용요금을 13일 오후 4시부터 현행 최대 5천에서 최대 2천원으로 일괄 재개편한다고 밝혔다.스마트호출 서비스는 돈을 더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서비스로서 지난달 30일부터 최대 5천원의 탄력 요금제가 적용됐었다. 기존에는 주간 1천원, 심야(오전 0~4시) 2천원의 일괄 요금이었으나, 지난달부터 심야 시간대 최대 5천원까지 탄력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던 것인데, 이는 사실상 요금 인상으로 간주돼 택시업계의 반발을 샀다.택시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장중 및 종가 모두 연고점을 경신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18%) 하락한 3270.36에 장을 마쳤다.개인이 1906억원·외국인이 5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333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금융주 시가총액 1위로 증시에 입성했다.카카오뱅크 개장가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69%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상한가로 바로 치솟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9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5포인트(0.13%) 하락한 3276.13에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났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여나가면서 등락을 반복하며 하락 마감했다.개인은 2580억원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0억원어치·18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2.19%)·삼성전자우(0.27%)·LG화학
한국거래소(KRX)는 정부의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라 대체공휴일인 오는 16일과 10월 4일, 10월 11일 증권시장 등이 휴장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는 광복절·개천절·한글날에 대체공휴일이 확대 적용된다.이에 따라 주식·채권시장을 비롯해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증권상품시장·수익증권시장·신주인수권시장·KRX 스타트업 마켓(KSM) 등이 모두 휴장한다.파생상품시장과 일반상품(석유·금·배출권)시장도 휴무에 포함된다.[시사경제신문=최윤한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유럽연합(EU)이 최근 발표한 이산화탄소(CO2)배출 감축 계획으로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며 국산차의 EU 탄소국경조정세 제외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만기 회장 명의의 건의 서한을 산업부와 EU집행위, 주한EU 대표부, 유럽자동차산업연합회(ACEA)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4일 EU 집행위는 2030년까지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
SK이노베이션이 올 2분기 연속으로 5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며 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4일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유가 및 석유 화학 제품 가격 상승과 배터리 판매 실적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 대비 1조 8798억원 증가한 11조 11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90억원으로, 2018년 이후 3년만에 1조원을 넘겼다.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조9877억원(55.91%) 증가·영업이익은 9628억원 늘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수입차·전기차·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92만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만8000대)보다 2.6% 감소했다.수입차 판매는 16만7000대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15%에서 3.1% 포인트 상승한 18.1%를 기록했다. 독일 브랜드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며 3220대를 회복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2포인트(0.65%) 오른 3223.04에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6.10포인트(0.50%) 오른 3218.42로 시작해 오전 한때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상승 흐름을 되찾으며 장을 마쳤다.기관이 625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79억원·외국인은 145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 모멘텀(동력) 강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중화권 증시도 오전에 상승으로 전
싸이월드가 2일 오후 4시 20분 경부터 홈페이지를 찾아 실명 인증을 마치면 ID를 찾아주고 기존 회원의 사진·동영상·글 등을 맛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를 부활한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에 회원의 사진, 동영상, 게시물에 대한 복구를 완전히 끝냈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단, 회사 측은 앞으로 2주 동안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 및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지난 3월에도 싸이월드 측은 서비스 재개를 통해 가상화폐인 '도토리'를 환불해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헬스케어 수요 증가와 의료인력 공급 부족 등은 디지컬 헬스케어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30일 발표한 미국을 중심으로 본 글로벌 디지털헬스산업 동향과 국내 산업에 대한 실태에 따르면, 지난해만 글로벌 신규 헬스케어 앱이 9만개 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산업 규모는 1천520억달러였으며, 2027년까지 5천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중에서 현재 35만개 이상이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정신질환, 당뇨 등 특정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독일 전문지 아우토자이퉁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우토자이퉁은 현대차 투싼과 마쓰다 CX-5, 세아트 아테카, 포드 쿠가 등 4개 차종을 △ 바디 △주행 안락성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환경·비용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투싼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지난해 9월 출시된 현대차 4세대 투싼은 5000점 만점에 3059점을 기록하며 세아트 아테카(3019점)·포드 쿠가(2981점)·마쓰다 CX-5(2957점)를 크게 앞섰다.특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30일 인수의향서를 접수 마감한다. 쌍용차 인수 후보로는 HAAH오토모티브와 에디슨모터스가 거론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업계는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인 카디널 원 모터스와 국내 전기상용차업체 에디슨모터스간 2파전을 예상한다. 쌍용차의 재기를 위해선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HAAH와 에디슨모터스는 이날 EY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