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0%에서 37%로 확대했지만 실제 주유소에서 기름값 인하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유·주유소업계는 기름값에 부가세·주유소 마진 등이 반영돼야 하며 재고 소진 등에 시차가 발생한다는 등 해명하고 나섰다.㈔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744개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등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유소들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인상 폭보다 국내 가격을 더 많이 올렸다는 분석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첫 시행
내년도 최저임금제가 새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고시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업종·지역별로 차등화할 소신을 밝힌 만큼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경영계는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노동계는 부정적인 입장이다.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2차 전원회의가 17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언급하면서 대선 승리와 함께 최저임금 논의에 불을 지폈다. 윤 정부의 첫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경영계와 노동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도내 소상공인들에 대한“민생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한‘2021년 경상북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신청접수를 9월 30일자로 마감한다고 밝혔다.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도내 소상공인들이 임대료와 함께 가장 큰 경영 부담으로 꼽고 있는 카드수수료 일부(0.8%~1.3%, 최대 5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매출액 4억 원 이하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올해 4월 12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했으며, 사업비 200억 원 ․ 6만 개 업체 이상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신청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4월 12일부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사업은 전년도(2020년) 매출액이 4억 이하인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1인이 다수의 점포를 가진 경우에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지원 금액은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 ~ 1.3%가 지원이 되고 업체당 최소3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2020.12.31. 기준 폐업 중인 업체, 타 시·도 이전업체, 본인 명의 통장 거래 불가능한 사업자 및 기타 지원제외업종은 신청할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16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방지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일제점검에 나선다.시는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가맹점별 지역화폐 결제‧환전 자료와 콜센터 운영을 통한 주민신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현장 점검해 사실여부를 조사한다.점검대상은 2020년 지역화폐 차별거래 합동점검 대상 가맹점(7개소), 콜센터 민원접수 신고 가맹점 등이다.주요 단속대상 유형으로는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부정 수취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월세를 신용카드로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이르면 내년 6월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21일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를 월 200만원 내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이는 신한카드가 준비 중이다. 임대인이 신용카드가맹점이 되고 임차인이 결제 수수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비스가 출시되면 임차인이 현금이나 계좌에 잔고가 없어도 카드결제를 통해 월세를 납부할 수 있고 소득공제 등 신고 편의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올 들어 최저임금 상승과 좋지 않은 경기 탓에 애간장을 태운 창업자들에게 조그마한 정부 선물이 안겨지게 됐다.정부는 올 상반기 창업한 카드 가맹 사업주에게 카드 수수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 가맹점이 된 사업자에게 카드 우대수수료를 소급 적용해 환급해주는 제도를 처음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그동안 창업한 신규 가맹점은 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못했다. 매출액이 적은 영세(연 3억원 이하) 또는 중소(연 30억원 이하) 가맹점이어야 낮은 카드 수수료율
[시사경제신문=김강희 기자] 카드수수료 부담을 없애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로페이’가 소비자는 물론 최대수혜자인 소상공인들에게마저 외면받고 있다.제로페이는 은행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해 소상공인들이 카드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소득공제 우대 혜택과 가맹점 수수료면제(전년도 매출액 대비 8억 원 이하), 공공시설이용료 할인 등 제로페이 사용시 이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김종석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개인카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0%대의 수수료를 무기로 점차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 ‘제로페이’가 정부 지출경비에도 적용돼 그 확장성을 과시하고 있다.올 하반기부터는 정부 관서운영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기존의 지불수단이었던 신용ㆍ직불카드 외에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국고금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14일 밝혔다.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관서운영경비는 업무추진비, 여비 등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정부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간 정부구매카드는 신용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우리 국민에게 발급된 신용카드가 누적치 기준으로 1억매를 넘었다. 5천만 국민이 평균 2매를 받아든 셈이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506만매로 전년도인 2017년 말 기준 9946만매에 비해 5.6%(560만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쓸 때 바로 계좌에서 출금되는 체크카드도 발급매수가 늘면서 지난해 말 현재 1억1158만매로 나타났다. 전년말 대비 1.1%(123만매↑) 늘었다.이같이 카드 발급매수가 느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수익도 짭짤하게 늘었다.금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떠안는 카드수수료는 적지 않은 경영 부담 요인이다. 알바생들의 최저임금까지 크게 올라선 상황에선 더욱 부담 가중치는 버거워진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시정(市政)의 주안을 두고 있는 서울시가 그래서 ‘제로페이’ 추진에 혼신하고 있다. 그러나 수수료를 제로로 하려는 정책 목표 구현이 쉽지만은 않은 양상이다.제로페이 사업은 민선7기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그래서 서울시, 산하 각 구청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이 사업 성사에 혼신하는 것이다.핀테크의 거센 물결 속에서 모바일결제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현대자동차와 우여곡절 끝에 카드수수료율 합의에 이른 카드업계가 이번엔 쌍용자동차를 만나 또다시 곤욕을 치르고 있다.쌍용차는 강경대응 입장을 내놓으면서 카드사들에 가맹점 계약 해지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20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카드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한·삼성카드 등 일부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오는 22일까지 자신이 원하는 수수료율 조정안에 응하지 않으면 나흘 후인 25일부터 카드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강력 대응 태세를 밝힌 것이다.이미 지난주 현대차와 카드사 간 수수료 협상이 카드사에 불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위원회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에 벌어지는 카드수수료 협상을 모니터링 하는 과정에서 카드사 또는 대형가맹점의 위법행위가 발견되는 경우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현행 관련 법규 내에서 적격비용 기반의 수수료율 산정원칙과 수익자부담 원리에 따른 자율적 합의를 통한 해결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위법행위 시 제재조치 방침을 천명했다.금융위는 19일 신용카드 수수료율 산정체계 개편 후 신용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인 현대자동차 등 사이에 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마찰을 빚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박원순 시장의 여의도-용산 개발, 서울페이, 강북플랜 등이 중앙정부와 엇박자를 보이며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우려가 높다.성중기 시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명‘통개발’ 선언으로 시작, 7주 만에‘전면보류’로 막을 내린 여의도-용산 개발 사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박 시장의 독단적‘선언행정’이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갈등과 비용을 양산한다고 지적했다.사태의 시작은 박시장의 ‘여의도-용산 통개발’선언 이었다.7월 18일자 한 신문에 따르면 올 1월 시가 7억 이었던 여의도 진주아파트(전용면적 48㎡)는 7월말 기준
2019년 최저임금 결정으로 소상공인 및 관련 협·단체가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갔다.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지난 17일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협·단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현장 애로사항을 대책 마련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이는 16일 중기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최저임금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을 찾은 것으로 중기부 12개 지방청장들 역시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전국적 상황을 동시에 청
지난 26일 서울금천구 소재 시흥공구상가 조합사무실에서 '민주평화당과 소상공인연합회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과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소속 회원 단체장들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롯데, KCC, 유진 기업 등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탈로 인해 생존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입장이 논의됐다.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현 정권은 '일자리 정부'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오히려 일자리가 점점 감소하고 있다”며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는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소상공인이 패싱 된 최저임금 논의시 관련 회의에 불참키로 했다.18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의 분과위원회인 노동·인력·환경분과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기자회견을 통해 최저임금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및 노동·인력·환경분과위원회 김대준 위원장 및 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측 위원인 소상공인연합회 권순종, 오세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최승재 회장은 “취업자 수가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청년층 고용률로 감소하는 등 실업률이 높아진 배경에
대형가맹점 우대 수수료율 적용은 오히려 역차별민관의 진지한 논의로 여신구조 개혁 이뤄야 해결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지난 2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카드 수수요 인하 관련 토론회에서 “카드수수료 문제는 불공정, 불균형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 정의당 추혜선 의원, 정의당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의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제발 좀 내립시다 카드수수료’라는 제목으로 30여 직능 단체 및 소비자 단체가 참석했다.이날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카드수수료
최저임금 인상 따른 소상공인 반발 의식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지원 대폭 강화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상가임대차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상가 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 상한을 기존 9%에서 5%로 낮추기로 했다. 18일 정부와 여당에서 발표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 이행상황 점검 및 보완대책’에 따르면 9%에서 5%로 상한을 낮추는 방안은 임대료 급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상가임대차 계약에도 내용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상가임대차법의 보호범위를 정하는 환산보증금을 지역별로 50%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전체 임차인의 약 95%가 보호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TF’도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김태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주민밀착형 조례를 가장 많이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방지 조례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장애인 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 △시민여가활성화 기본조례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관광 활동지원 조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서울시의회 교섭단체 구성·운영 조례 등 7건을 제정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조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 32건을 개정했다. 이밖에 김 의원은 택시업계의 부담 경감 및 택시 이용 시민의 카드결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한 조례 등 79건의 공동 발의와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