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고양 일산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조합과 대주단의 채권채무 문제를 극적으로 해결하면서 11년간 표류를 마치고 사업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2월 7일, 덕이조합과 대주단은 조합의 모든 채무를 탕감하고 대주단이 잔여 사업비를 부담하는 대신, 남은 체비지를 현물로 가져가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사업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채권채무 문제를 해결하여 일산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게 되었고, 재산권 제한을 받아 왔던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아파트 총 5,159세대에 대한 대지권 등기 설정이 가능해질 것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흔들리는 건설업계의 협력사 하도급 대금, 근로자 임금 체불 피해를 막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 고용부, 금융위원회는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건설업계 유관 단체들과 '건설산업 활력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체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근로자 임금을 포함한 하도급 대금을 발주자 직불로 전환하기로 했다.국토부는 또 원도급사가 하도급 대금을 외상매출채권으로 발행하더라도 임금은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정원을 증원해 민생 침해 금융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3일 정기인사에서 자본시장 특사경 정원을 26명에서 46명으로 20명 증원했다. 또한, 금융위원회·검찰과 특사경 지명을 신속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특사경 인원 증원은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 근절·투자자 피해 방지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금감원은 검찰의 불법 공매도 관련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특사경 인력 3명을 파견한 바 있다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내년 1월 12일 시행되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과 하위규정의 주요 개정 내용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산보유자의 신용도 제한을 폐지해 자산보유자 기준을 완화,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유동화를 허용하는 개정법률은 등록·비등록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때 유동화전문회사 등이 유동화증권의 발행 내역 등을 공개하도록 한다.또한, 자산보유자 등 자금조달 주체는 유동화증권 지분의 일부(5%)를 보유하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민생경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언에 나섰다.이 대표는 "성장률 3%를 달성하려면 경제를 회복시킬 '쌍끌이 엔진'이 필요하다"며 한 축은 연구기술 개발, 신성장 동력 발굴, 미래형 SOC 투자, 다른 한 축은 총 수요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소비 진작 등 양 축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하 이 대표의 기자회견 전문.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습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6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 참여해 앞으로도 회계 감사품질 제고와 기업 부담 경감을 함께 추진할 뜻을 밝혔다.김 위원장은 "회계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어카운팅(accounting)'이 동사로 쓰일 때 '설명하다', '책임지다'라는 뜻을 갖는 건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금융위가 기업의 경제적 실체를 정확히 '설명'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는 고품질 회계 정보가 생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와 관련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금융당국은 9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추석 상여금, 분기별 부실채권(NPL) 매각 등 일시적 요인으로 감소했지만 향후 주택경기·시중금리에 영향받을 수 있는 만큼 밀착 관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2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9월 가계부채 증가폭은 2조4천억원으로 7월(5조3천억원)이나 8월(6조1천억원)에 비해 큰 폭 감소했다.업권별로 보면 은행권은 정책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로 지난달 개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서 김 위원장은 "최근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등 글로벌 경제 불안 요인이 여전한 상황이다"며 "위험 요인에 대한 면밀한 관리와 함께 누적된 잠재부실에 대한 선제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하반기 이후 감소했던 가계부채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부동산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정부가 26일 발표한 공급 대책의 핵심은 민간 공급 위축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의 주택 공급부터 늘리겠다는 것이다.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오는 11월에 8만5천호 규모의 수도권 신규 택지를 한꺼번에 발표한다는 점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하남·고양 등에서 추진하는 3기 신도시는 개발 밀도를 높여 주택 공급 규모를 기존보다 3만호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수도권에 12만호 가까운 물량을 신규 공급하는 것이다.다만, 최근 집값 상승 추세를 고려해 세금 완화 같은 주택 수요 진작 대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앞으로 금융사가 방문 또는 전화 권유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려는 경우 소비자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소비자는 금융사에 금융상품 권유 연락을 금지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개정 금소법과 함께 다음 달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상품 방문판매원은 방문판매를 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미리 해당 방문이나 전화가 판매권유 목적이라는 점과 판매원의 성명, 판매하는 상품의 종류 및 내용을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2001년 이후 23년째 '1인당 5천만원'에 묶인 국내 예금자보호한도가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최근 2금융권 건전성 불안 등이 돌출한 상황에서 예금자보호한도를 높일 경우 급격한 자금 쏠림이나 도덕적 해이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1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1일 예금자보호제도 손질을 위해 운영해온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 관련 최종 회의를 연다. TF 연구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목되는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연령 제한을 두는 방법에 대해 "공감하며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달 들어 열흘 만에 주담대가 1조원 이상 늘어나는 등 가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0년 만기 등 초장기 주담대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 위원장은 16일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4월부터 주담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초장기 만기 주담대가) 어떤 연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사업을 시작한다.연합뉴스 보도에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 등록을 마쳤다.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5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일반 사모펀드 운용 자격을 갖게 됐다.2017년 NH투자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첫 번째로 사모펀드 운용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2019년 관련 사업부를 NH헤지자산운용으로 분리 독립시켰다.이 외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중·소형 증권사 7곳이 사모펀드 운용이 가능한 곳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2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했으나 미국 가계대출의 상당수가 초저리 고정금리를 적용받고 있어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미국민들은 지난 10여년간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자동차론(융자) 등 대출의 상당수가 초저리의 고정금리를 적용받고 있다.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융기관들이 변동금리나 모기지와 신용대출을 혼합한 대출 상품을 외면하면서 보편화됐다.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등 일부 대출의 금리
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을)은 지난 12일 새마을금고 활성화 캠페인에 나섰다.최근 불거진 일부 부실 새마을금고 예적금 인출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고 정부의 확고한 예금자 보호 의지를 실천함으로써 풀뿌리 서민금융으로서 새마을금고의 입지와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김민철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그리고 금융위원회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예금자 보호에 문제가 없고, 일부 부실금고의 합병시에도 예금자 금융자산이 보호된다”고 밝혔다.또한 김 의원은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예금자보호기금
지난 2월 원화 가치가 주요 34개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이 중 40%는 무역수지 적자 영향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한은은 8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실린 '최근 환율의 변동성과 변화율의 국제 비교·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한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원화 환율 변동성의 장기평균은 0.5%포인트(p)로, 주요 34개국 평균치(0.62%p)와 중간값(0.58%p)보다 낮았다.그러나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초까지 미 달러화가 강세와 약세를 오가는 과정에서 원화의 환율
금융당국이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에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는 현행 자사주 제도를 손보기로 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연구원이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공동 주최한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제도 개선 세미나'에서 "자사주 제도가 대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확대 수단으로 남용되지 않고, 주주가치 제고라는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부위원장은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사주가 사실상 기업의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돼 온 측면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
김태우 구청장에 대한 강서구민의 ‘무죄탄원서명운동’이 전개된 가운데 오는 18일 대법원 선고에 이목이 집중된다.김 구청장은 문재인 정권 시절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1심·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선출직 공직자가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직을 상실한다. 이에 대법에서 1심·2심 선고가 확정되면 그는 구청장직을 상실하며, 오는 10월 12일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이에 일부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김 구청장의 안정적인 구정 운영을 이유로 ‘무죄 탄원 서명
은행권이 비이자수익 비중 확대를 위해 투자일임업의 전면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금융당국은 각종 리스크와 차별화된 서비스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허용 여부를 재논의할 전망이다.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제8차 실무작업반'에서 은행권 비이자수익 비중 확대 방안을 논의했는데 투자일임업 전면 확대가 화두였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은행권은 투자일임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만 허용돼 은행 고객들이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금융당국이 다음 달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중도해지를 방지할 수 있는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이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5일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중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 경우 계좌를 유지하면서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금융위는 예·적금 담보부대출 등 다양한 계좌 유지 지원 방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청년도약계좌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청년층에게 자산 형성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며 도입을 약속한 정책형 금융상품이다. 금융위에서는 윤 대통령의 '경제 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