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對)북한 영향력이 큰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와 유엔 제재 이행을 위해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한 데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정세 불안정의 원인을 미국 쪽으로 돌리며 대화 복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시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진지하게 집행하고 있다"면서 "안보리의 북한 관련 결의 내용은 제재일뿐만 아니라 대화를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관련 결의의 전면적·균형
정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시간끌기 술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18일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외교부는 김여정의 전날 담화에 대해 배포한 입장에서 "지난 30년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확장억제 강화, 한미 연합훈련 등 우리의 정당한 방어적 조치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상임의장 서인택)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이명수 국회의원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과 ‘ONE KOREA 포럼 - 한미동맹 70주년 그리고 미래: 동맹의 북핵 대응과 자유통일전략’을 공동 개최했다.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한미동맹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포럼에 이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서인택 상임의장과 김충환 공동상임의장을 비롯해 이명수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장, 김태호(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관련, "최전선의 상황이 변할 때나 우리가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할 때가 된다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노력을 외면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미국 NBC 방송이 윤 대통령과 전날 진행해 25일(현지시간) 영어 더빙으로 방송한 인터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방침을 묻는 말에 "한국은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크라이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을 방문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얀 크누트손 스웨덴 외교부 차관을 면담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스웨덴, 한·유럽연합(EU)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그는 현재 스웨덴이 의장국인 EU가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규탄 성명을 낸 것을 거론하며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북한의 핵 보유 의지보다 훨씬 강하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고 평가했다.김 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전성 검증, 북한 핵 활동 동향 등을 논의했다.연합뉴스는 8일 외교부에서 이 차관이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요청한 내용은 IAEA가 ▲과학에 기반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의 철저한 안전성 검토를 지속해서 수행 ▲활동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우리 전문기관과 연구소가 지속해서 IAEA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 ▲현재 실시 중인 일본 오염수 검증 활동에 한국을 포함해 태평양도서국 등
미국의소리 방송은 8일 유엔이 한미를 겨냥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비난 담화’와 관련해 “우리는 모든 당사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악화할 수 있는 어떤 수사도 피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궁극적으로 당사국들이 대화에 복귀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 달성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바란다. 우리는 당사국이 그 목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떤 것이라도 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연합훈련의 중단을 바란다는 뜻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이 시
윤석열 대통령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한반도 비핵화 불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윤 대통령의 ‘핵무장’ 언급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고,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가 핵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다만 한미는 공동으로 확장억제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
김형재 시의원이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초·중·고 통일·안보 교육사업 확대를 주문했다.그는 지난 18일 제31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지난 9월 8일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해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고, 최소 60여 개의 핵탄두를 보유,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핵무기 고도화를 달성했으며, 방어용이 아닌 언제든지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했던 역대 정부의 모든 노력이 헛일에 그칠 수 있는 위기로써 전 인구의 절반이 밀
한미일 정상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3자 회담을 열고 “안보 영역 및 그 외 영역에서도 더욱 긴밀한 3국 연대를 공고해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3국 회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을 채택하고 “3국 정상은 21세기 도전은 한미일 간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성명을 통해 3국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되고,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으며, 안전한 인도-태평
헌정사상 최초로 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25일 진행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초당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 시작부터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고 ‘국회 협조’ 필요성에 대해 운을 뗐다. 그리고 마무리 발언에서도 “정부가 치열한 고민 끝에 내놓은 예산안은 국회와 함께 머리를 맞댈 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 일반적으로 지금과 같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대통령의 ‘국회 협조’ 요청은 야당을
여야가 지속적으로 과감한 도발을 일삼고 있는 북한에 대해 한목소리로 “명백히 9.19합의 위반”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북한의 도발 책임이 문재인 정권에 있다면서 비난을 쏟아내 안보 위기 속에서도 정쟁의 씨앗을 뿌리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5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적대적 행위는 분명 9.19군사합의 위반”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남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대응’이라고 발표했다.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양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한반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욱일승천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이 올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동해상에서 진행된 한미일 연합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던 이재명 대표는 10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미 동맹과 우리 자체 군사력-국방력으로 충분히 안보를 지킬 수 있는데 왜 일본을 끌어들이려고 하느냐”며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일본군의 한반도 진주, 욱일기가 다시 한반도에 걸리는 날을 우리는 상상할 수 없지만 그런 일이 실제로 생길 수 있다”고 일
북한이 거듭된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여야는 한목소리로 북한을 비판하며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협력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지금 북한이 추종해야 할 것은 무력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라며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심화될 것이고, 체제 안정과는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더 이상의 도발과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나오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할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언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에 대해 비판한 것이 알려지자, 야당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을 거들고 나서면서 여야 간 대치가 심화 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지난 정부는 북한이라고 하는 특정한 교우에 대해서만 집착해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다. 9.19 평양공동선언 4주년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대통령 발언이어서 정치권의 관심은 집중됐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의 “(9.19 합의는)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비핵화화는 조건으로 "북한에 대한 대규모 식량 공급 프로그램, 발전과 송배전 인프라 지원, 국제 교역을 위한 항만과 공항의 현대화 프로젝트,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병원과 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제안했다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2박3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쳤다.21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했다. 이에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한미연합연습·훈련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 정상은 번영과 공동 안보, 집단 이익 수호에 핵심적인 경제·에너지 안보 협력 심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경제안보대화 출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공동성명에 따르면 반도체를 비롯한 친환경 전기차용 배터리, 인공지능,
윤석열 대통령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사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75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시민 여러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아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습니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5년은 국민
‘4.27 판문점선언’ 4주년을 맞아 민족자주를 실천하기 위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4.27 판문점선언은 지난 2018년 4월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으로 발표한 선언문으로 ▲남북 관계 개선과 발전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전쟁 위험의 실질적 해소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등이 담겼다.615남측위[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원회 노동본부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4.27판문점선언 4주년 민족자주평화대회를 열고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