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옵티머스란 라틴어로 ‘가장 좋은’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역대 최악의 사모펀드 사기 사건의 중심에 서 있다.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옵티머스 사태는 갈수록 수렁에 빠지고 있는데, 그나마 5,000억 원이 넘는 투자금 가운데 건질 수 있는 돈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실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삼일회계법인이 진행한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펀드 가입자들이 넣은 원금 5,146억 원 대비 예상 회수율은 최소 7.8%에서 최대 15.2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사모 헤지펀드 환매 중단 추정 규모가 1조6000억원대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라임자산운용의 펀드에 대한 자산 회수율이 비관적으로 볼 때 ‘반토막’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펀드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일 라임운용 측에 전달한 보고서에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에 대한 펀드자산 예상회수율 범위를 각각 50%, 60%로 제시했다. 쉽게 말해 얼추 절반, 즉 ‘반토막’이 날아가는 셈이다. 수치상으로 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