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란이 한국 내 동결자금 회수를 위해 정식으로 국제 중재 회부 절차를 개시할 경우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통해 면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1일 한국에 동결된 약 70억 달러(약 8조9천656억원)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란 정부가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는 이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란 측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제투자분쟁대응단은 법무부가 단장이며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부가 상임단원을 맡는 식으로 구성된다.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2021년 9월 이란 중앙은
한국 기업이 법인세제상 미국 기업보다 불리한 상황에 놓여 있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인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이 2018년 트럼프 정부의 ‘세금감면 및 일자리법’ 통과로 법인세율을소는 낮춘 반면 한국은 법인세율을 인상했다고 지적했다.미국은 세율을 21%로 낮추고 과표 구간을 단일화했다. 같은 해 한국은 법인세율을 22%에서 25%로 인상하고 과표구간을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대한상의가 최근 10년 간 양국 기업의 법인세 과세 전후 순이익을 비교한 결과 특히 법인세율 변동이
러시아 방문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러시아 내 한반도 정세와 북한 핵 전문가 초빙,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원 외교를 이어 나갔다.박 의장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 소재 롯데 호텔에서 주한 러시아 대사를 역임한 글렙 이바센초프 국제관계위원회 부총재, 러시아 외교부 북핵담당 특임대사로 활동했던 올렉 다비도프 세계경제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한반도 전문가들을 초빙해 간담회를 열었다.박 의장은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대북
쉬 즈쥔(영어명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족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제재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기업이 3~6개월 치 분량의 반도체 사재기를 하면서 반도체 수급난이 벌어졌다는 주장이다.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쉬 회장은 이날 화웨이의 애널리스트 회담에서 “지난 2년간 중국 기술 회사에 부과된 제재가 반도체 산업의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입혔다”며 12일 열린 미국 백악관 회의의 주제인 ‘글로벌 반도체 부족’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00조원에 달하는 자국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더 나은 재건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총 2조2500억 달러(약 2548조5700억 원) 규모의 8년 장기 인프라·일자리 법안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내세워 온 '더 나은 재
북한 핵 6자 회담 수석대표를 담당했던 ‘성 김’ 인도네이상 주재 미국 대사가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으로 임명됐다고 VOA가 22일 보도했다. 20일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출범과 함께 국무부는 갱신한 동아시아태평양국 홈페이지에서 성 김 대사가 20일부터 차관보 대행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성 김 대사는 지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을 거쳐, 2008년 6자회담 수석대표 겸 대북특별대표를 맡았었다. 그는 지난 2011년 한국계 인사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주한 미국대사에 임명됐었고, 2014년에는 다시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세계 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 수준이다. 중국의 비중이 확대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세계 경제의 질서를 이끌고 있다. 조타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로운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세계 각국에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날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단 청신호를 켠 셈이다.20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86포인트(0.83%) 오른 31,188.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
1월 20일(한국 시간 21일 새벽) 제 46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광범위한 이민개혁 입법 제안을 의회에 보낼 계획이며,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게 시민권 부여 방안을 추진한다. 바이든 당선인이 먼저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은 첫째 불법체류자 구제방안이고, 다른 하나는 중미지역 출신 이주자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미 CNN등 다수의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특히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이 궁극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자격 조건을 갖춘 사람들을 우선으로 5년
2020년 1월 20일, 미국 제 46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워싱턴은 지금 각종 테러와 폭력 등의 우려로 주 방위군을 투입 철통같은 경비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VOA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Kate Bedingfield) 백악관 공보국장(White House Communications Director) 내정자는 17일(현지시각) ABC방송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Thi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 최대 통신기기 회사인 화웨이 기술(華為技術, Huawei)의 일부 써플라이어(supplier, 공급업자)에 대해서 화웨이에 부재 판매 면허 취소를 통지한 것이 18일 알려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말이 다가오면서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강화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8개의 면허가 4개 업체로부터 박탈됐다. 면허가 취소된 공급업체 중에는 미국 인텔이 포함됐으며 일본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키옥시아(KIOXIA, 옛 도시바 메모리)가 최소 1개의 라이선스를 취소당한 것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2020년의 국내 총생산(GDP, 속보치)은 물가변동의 영향을 제외한 실질로 전년대비 2.3% 플러스 성장을 했다. 지난해 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으로 급격한 경기악화를 겪었으나, 강력한 조치로 조기에 중국 내 감염 확산을 막았고, 경제 재개를 추진해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고 도쿄신문이 18일 보도했다.2019년은 6.0%증가(확정치)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제재를 받은 톈안먼 사태 다음 해인 1990년(3.9%증가) 이래로 이어지는 가장 낮은 수준의 경기 침체를 겪었다.
영국이 오는 6월 세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대면’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한국, 인도, 호주를 초청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지 ‘더 가디언’이 17일 보도했다. 2021년도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영국은 지난 16일 성명에서 “이번 G7 정상회의를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양국 잉글랜드 남부 콘월(Cornwall)의 휴양지인 카비스베이(Carbis Bay)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이어 “민주주의 국가들의 협력을 증진하는 취지에 맞게 한국, 호주, 인도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Boris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권의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일 취임식 후에 미국의 코로나 감염이 최악기를 맞이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나타내며 백신 조기 보급을 약속하고 나섰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신정권의 출발은 코로나 대응의 성패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며 “백신을 더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면 패데믹(Pademic : 대유행)을 빨리
미국이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지역의 모든 면화, 토마토 제품들이 억류된 위구르 이슬람교도들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과 관련, 그 지역 전체에 대해 금지령을 내리고 있다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3일 밝혔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조치는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재배한 목화로 만든 섬유, 의류, 직물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토마토 기반 식품과 씨앗에도 적용된다. CBP관계자는 “유예 해제 명령으로 알려진 이 금지는 제3국에서 가공되거나 제조된 제품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미국 국토안보부의 일부인 이 기관은
미국 하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13일 보도했다. 주요 헤드라인 제목은 “다시 탄핵(Impeached Again)'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이나 가결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탄핵 문제를 토의한 후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올려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통과됐다. 표결에서 탄핵 찬성 민주당 표는 223표, 공화당 찬성표가 10표 등 합계 232표가 됐다. 하원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민주당의 경쟁이 공화당 동료들 중 일부가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탄핵 문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BBC사 13일 보도했다. 하원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공화당 원로인 리즈 체니(Liz Cheney)는 지난 주 미 의회의 폭동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6일(미 현지시각)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에 의한 의사당 난입 및 폭동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그는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아주 이색적인 인물이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미국을 수렁에 밀어 넣어 빠져나올 수 없을 단계에서, 그나마 운 좋게 미국 민주주의가 그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가고 있다. 거짓말을 일삼은 트럼프 정권의 종말은 12일 현재 겨우 8일 남았다. 1월 20일 조 바이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말한 그 정부가 출범하면서 트럼프 거짓 정치에 종지부가 찍힌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으로 가득한 트럼프 정권은 미 대선 결과에 승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미 폭스 뉴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로 탄핵소추를 하게 돼 긴박하게 정국이 전개됐다.클라이번 의원은 폭스(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위한 하원이라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대통령의 탄핵을 표결에 부치자”고 말했다. 표결을 둘러싸고 “12일일 수도 있고 13일일 수도 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안
2021년 1월 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고대 도시인 알 울라(Al Ula)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카타르에 대한 단교조치를 내린 지 3년 6개월 만에 다시 국교정상화를 위한 연대 및 안정협정에 서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다 국경을 이웃하면서도, 서로 형제의 국가들과 봉쇄 상태에서 지내온 카타르 국민들은 이제 이슬람 대가족 형제국가들과 재회하게 됐고,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서도 과거처럼 ‘형, 아우’ 하면서 기회를 다시 되찾게 되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8일 보도했다. 그동안 끝이 안 보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연방의회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에 대해 새 정부가 오는 1월 20일 출범 한다”고 처음으로 정권 이양에 대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저는 원활하고 질서 있는 정권 이행을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선언에 가장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연방 의회에 난입한 자신의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폭력이나 파괴 행위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