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사업을 시작한다.연합뉴스 보도에서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 등록을 마쳤다.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5대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일반 사모펀드 운용 자격을 갖게 됐다.2017년 NH투자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첫 번째로 사모펀드 운용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2019년 관련 사업부를 NH헤지자산운용으로 분리 독립시켰다.이 외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중·소형 증권사 7곳이 사모펀드 운용이 가능한 곳으
18일부터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062만5000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개인 투자자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이달 27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물량이 486만9792주(4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등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IPO 시장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상장 주식의 연말 수익률이 공모가 대비 평균 25%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IPO 기업들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상장 후 해당 연도 연말의 평균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24.7%에 달했다.작년 증시에 입성했던 83개 기업의 연말 평균 수익률은 73.83%였다. 2015년(118개)·2016년(82개)·20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인 6일 상한가로 마감하며 금융주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6100원(29.98%) 오른 6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카카오뱅크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69%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됐다.시초가의 2배인 '따상'을 기록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시초가의 상한가까지 상승하면서 '상'은 달성하는 데 성공해 금융대장주로 화려한 증시 데뷔를 기록했다. 상장일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종가기준 33조1620억원을 기록해 코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한국 부자 1위에 올랐다.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약 15조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000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최고 부자에 올랐다.김 의장은 올해 카카오 주가 91% 급등에 힘입어 재산을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네 번째로 많다
올 상반기 주식과 회사채 발행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12조6361억원으로 지난해 2조1530억원 보다 10조4831억원(486.9%)이나 증가했다.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1년 6조6000억원의 배 수준이다. 항목별로 보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각각 3조1756억원·9조4605억원이었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9945억원)·SK아이이테크놀로지(8984억원) 등 대형 IPO가 규모를 키웠다.상반기 회사채 발행 규모도 총 110조1300억원으로 역대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16일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카카오페이가 낸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다. 따라서 청약일 등 전반적인 증권 발행 일정이 바뀔 수 있다.금감원은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
SK이노베이션이 탄소 사업에서 벗어나 배터리 중심의 그린 사업으로 대전환을 선언하며 배터리 사업부의 분사 계획을 공식화했다. 주가는 장중 8%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김준 총괄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SK이노베이션 중장기 전략 발표 행사에서 "배터리 사업 성장을 위해 상당히 많은 자원이 들어가는데, 재원 조달 방안의 하나로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며 "물적 분할 방식이 될지, 인적 분할이 될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김 총괄사장은 "배터리 사업 분할은 기업공개 시점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SK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처음으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순위 3위에 올랐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1.40% 상승한 14만4500원에 마감했다.이날 카카오와 네이버는 동반 상승하며 '3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여왔다.카카오와 네이버를 비롯한 인터넷주는 코로나19 국면에 비대면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작년부터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카카오와 네이버 합산 시총은 작년 말 82조4931억원에서 현재 127조7178억원으로 45조원 이상 늘어났다.카카오 시총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상장일인 2
일반 공모주 청약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1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21만원 대비 22.38%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SKIET 시가총액은 약 11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31위에 올랐다.상장 직후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곧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하락했다.다만 아직 주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을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 첫 날인 18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바로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했다.이날 오전 9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가 6만5000원 대비 10만4000원(160%)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올해 첫 번째 조 단위 기업공개(IPO)로 관심을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따상’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급등을 예고했다.지난 5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000조원 넘는 자금이 몰리며 1274.47대1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인 35달러에서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쿠팡 주식의 시초가는 공모가에서 81.4%나 상승한 63.50달러였다.장중 69.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었고, 장 막판 50달러 선을 내줬다.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천만 달러(한화 약 100조4천억원)를 기록했다.쿠팡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45억5천만달러(약 5조1천678억원)를 조달한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인터넷 은행은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은행이다. 오프라인 지점을 토대로 하는 기존 은행과 달리 물리적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개별 서비스 내용에서는 오프라인 은행의 인터넷 뱅킹과 동일 또는 중복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인터넷 은행은 전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출발점으로 한다는 점에서 인터넷 환경을 편의 차원에서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오프라인 은행의 인터넷 뱅킹과는 다르다.인터넷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비대면 흐름 속에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카카오
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지난 16일 사상 처음 2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7일에는 2만3,000달러를 웃돌았다. 연초 대비로는 3배 급등한 상황이다.이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의 대안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다 기관 투자가 등 제도권 금융사와 기업들 역시 투자자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덕분이다.실제 기관 투자가들은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11월 중순 1만9,000 달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에어비앤비(Airbnb)는 지난 2008년 8월 출범한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업체로 여행객과 숙소 제공자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연결하는데, 집과 별장은 물론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비즈니스 대상으로 하고 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191개 국가의 3만4,000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된 숙소만 570만 개다.에어비앤비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연내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대 420억 달러(45조6,0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할
중국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대한 미국 달러의 목을 조르고,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쓰는지에 대한 더 큰 통제력을 얻기를 원하고 있다.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가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미 CNN비즈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년간의 준비 끝에 중국은 올해 초 디지털 위안화 버전(digital version of the yuan)에 대한 야심찬 실험을 시작했다. 실험 실시는 현재 총 20억 위안(약 3,331억 6,000만 원) 이상의 거래가 이미 이루어진 중국 4개 도시에서
공모주의 개인(일반) 배정물량이 현행 20%에서 30% 수준으로 늘어나는 방향으로 청약제도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공모주 열풍에서 소액 개인 청약자의 기회가 제한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당국은 그동안 개인 배정물량을 확대하는 제도 개선을 모색해왔다.현재 규정에 따르면 공모주 물량의 20%만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하이일드펀드와 우리사주조합에는 각각 10%, 20%가 돌아가고 나머지는 기관투자자의 몫이다. 하이일드펀드란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고수익‧고위험의 펀드를 말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고가 건물을 매입한 연예인이 국세청의 세무 조사를 받게 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상대적인 호황을 누리면서도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현금 업종 운영자와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사주 일가 등 탈세 혐의자들이 대거 세무조사를 받는다.국세청은 4일 법인사업자 32명, 개인사업자 6명 등 탈세 혐의자 38명을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무조사 대상은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대체 수요에 따라 소득이 급증한 레저·취미 업종 운영자와 현금 매출 누락 혐의를 받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던 중국 거대 기술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의 주식시장 데뷔가 갑자기 중단됐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국 알리바바의 억만장자 마윈(Jack Ma) 창업자가 후원한 앤트 그룹은 지난 10월 30일 약 344억 달러(약 39조 784억 원) 규모의 주식 매각을 앞두고 있었다.앤트 그룹은 상하이와 홍콩에서의 상장은 현재까지 가장 큰 주식시장 데뷔작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
잭 마(마윈)의 앤트 그룹(ANT GROUP)은 상하이와 홍콩에서 최초 공모를 통해 약 345억 달러(약 38조 8,987억 5,000만 원)를 모금할 예정이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로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금융회사 중 하나가 될 블록버스터급 상장이 될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 핀테크 대기업은 26일 제출을 기준으로 그린슈 옵션(greenshoe option : 초과배정 옵션)을 행사하기 전에도 3,150억 달러의(약 355조 995억 원) 시장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 이는 제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