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불법현수막, 청소년 유해전단, 벽보 등 불법광고물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자동경고 전화안내 발신시스템’ 일명 ‘폭탄 전화’를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불법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1초 ~ 30분 주기로 반복 전화를 걸어 경고 멘트를 통해 옥외광고물법 위반사항과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경고하며 자진 철거토록 계도한다. 구는 단속 취약시간대인 야간에 불법 배포되는 전단지 단속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효성 있는 다중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2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관내 반지하주택에 설치돼 있는 고정형 방범창을 개폐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침수나 화재 등으로 출입문이 봉쇄될 때 안에서 열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건축 전문가가 침수 가능성이 큰 지역에 대해 재해 이력 및 지형 분석과 육안 조사를 실시했다.이후 침수 위험도에 따라 개폐식 방범창 설치 필요 정도를 4단계(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로 분류했으며 ‘매우’로 분류된 반지하주택을 실측 조사하고 지원 대상을 정했다.구는 장애인과 노인
앞으로 IT(정보기술) 경기가 나아지더라도 수출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1일 발표한 '최근 우리 수출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하반기 이후 IT 경기 부진이 완화돼도 국가별 산업구조와 경쟁력 변화 등 구조적 요인 때문에 수출이 과거와 같이 큰 폭으로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구조적 요인의 한 사례로는 중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제품의 경쟁력 약화가 거론됐다.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가 이어진 지난해 4∼12월과 비교해 올해 1∼4월 줄어든 대(對)중국 수출을 요인별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를 원천 봉쇄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주차 편의시설이지만, 불법 주차 신고와 민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22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서 불법 주차로 총 4,902건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이에 구는 장애인 권리를 보호하고, 불법 주차 민원 사전 방지를 위해 24시간 단속을 실시한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차량이 진입하면, 주차구역 뒤편에 자리한 무인단속기가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재무 위기에 빠진 스위스 2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5일 신고를 접수한 뒤 22일 만에 심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승인 결정을 UBS 등에 통보했다.공정위는 UBS의 CS 인수가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증권·파생상품 중개업, 인수·합병(M&A) 자문, 채권발행 주선(DCM), 자산운용업 등 수평 결합이 이뤄지는 4개 세부
최근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년 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표 홍준수)의 1천여 명 회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1천 140만 원의 기부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했다.위아원의 1천 140명의 회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소외계층 돕기 제10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행복한 가게 마라톤 대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 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100%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한다.이번 대회에는 위아
중구가 주민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구는 그 첫 단계로 지난 19일 오전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남산 고도제한 완화방안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완화안 마련에 들어갔다. 연구용역은 올해 8월까지 진행된다.남산 최고고도지구는 서울시가 남산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1995년 최초 지정했다. 전체 지구 면적은 242만㎡로 111만㎡가 중구에 속한다. 중구 15개 동 중 회현동과 명동, 필동, 장충동, 다산동에 펼쳐져 있다. 고도제한은 12m에서 20m까지 구역별로 다르다.남산 고도제한은
내년도 수출이 올해 대비 4.0%, 수입은 8.0% 감소해 무역수지 138억 달러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발간한 ‘트레이드 포커스(Trade Focus-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에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입은 19.5% 증가한 7350억 달러, 무역수지는 4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무협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해 올해 무역규모는 1만4250억 달러로, 작년 실적(1만259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단위 수출 후 미국에서 조립하는 녹다운(Knock Down) 방식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수출입은행이 11일 내놓은 ’자동차산업 2022년 상반기 동향‘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3930만대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코로나 재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그러나 전기 대비로는 2.6%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며 향후 생산량 증가 전망된다.2022년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6월에 이어 7월까지 두달 연속 전년대비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1998년 10~11월 이후 23년8개월만의 기록적인 물가 상승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았다.그러나 현재의 고물가현상은 우크라이나전과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부분이 크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내놓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부가가치세·소득세 등 세금을 조정하거나 고물가에 타격이 극심한 취약계층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기름값 대책과 안전운임제 유지·확대 등을 촉구하며 7일 0시를 기해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는 7일 오전 16개 지역본부별로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화물노동자의 생존을 옥죄며 과적·과속 운행으로 내몰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며 “정부는 ‘엄정대응, 무관용 원칙 적용’ 운운하며 극한 갈등을 조장하지 말고 화물노동자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앞서 경찰은 6일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정상적인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 이용협 후보가 지난 26일 목동현대백화점 앞에서 신정호 시의원 후보와 함께 목동유수지 행복주택 건립 원천 봉쇄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오세훈 후보의 '신정차량기지의 존치를 전제한 공원화 발언'과 윤석열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정책에 따른 윤 당선인 시절 기획재정부가 양천구청에 목동유수지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확인한 것에 대해 즉각 반발하며 “신정차량기지 완전 이전”추진과 “목동유수지 행복주택 건립 원천봉쇄”를 위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지난 24일 이
공항·항공 노동자들이 최근 항공기 운항 확대 추세에 맞춰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며 윤석열 정부에 ‘안전한 일터’와 ‘노동조건 회복’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공항항공노동자 고용안정쟁취 투쟁본부는 25일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공항항공 노동자들은 노동강도 증가로 승무원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에 안전·보안 업무를 할 수 없을 지경에까지 내몰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인력 충원 없이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를 봉쇄하자 우리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이후 매출·수출액 감소와 생산비용·제품가격 상승 등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 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 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는 '중국 내에
북한이 어제(12일) 처음으로 코로나19 발생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성명을 내고 대북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의원들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성명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석 위원장과 태영호 의원 두 사람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여야가 함께 극복해야 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소속당을 초월해 협력하는 국회 본연의 모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은 전날 오전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내에서의 코로나19 대량
국내 수출기업 86%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우리 기업의 대응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국내 수출기업 1094개사 가운데 85.5%가 공급망 위기로 문제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조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교란이 지속되는 상황이다.공급망 위기에 노출된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물류 지연과 운송비 폭등 등 '물류난'(35.6
3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두달연속 감소하다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매 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0.5% 감소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 생산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산업 생산은 올해 들어 1월(-0.3%), 2월(-0.3%)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하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주식 등 금융상품 거래와 은행 대출 등이 늘면서 금융·보험(3.8%) 생산이 증가했고, 음식료품·의약품 등의 판매 호조로 도소매(1.2%) 생산도 늘었다.소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1분기(1~3월) 한국경제가 0.7% 성장한 것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뤄냈다"면서도 "내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26일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발표한데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초부터 지속된 오미크론 확산,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1분기 성장에 우려가 컸으나 시장 기대치인 0% 초중반을 뛰어넘어 성장했고, 지난 1년간 누적된 성장
양천구는 공금계좌 개설부터 집행, 사후 감독까지 투명한 관리가 가능한 체계적인 재무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공금횡령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구는 업무상 공금횡령과 회계부정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그간 전력을 기울여 왔다. 구는 먼저 금고 은행과 협업해 공금계좌 전수 조사를 실시해 불필요한 계좌를 해지했으며, 신규 계좌 개설 시에는 반드시 사전에 재무과를 거쳐 금고은행에 요청하도록 했다.계좌를 용도에 맞게 사용하도록 계좌 부속명에 부서명과 용도를 기재하도록 했다. 더불어 보통예금 전체
정부가 이번 정부 임기 내에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제6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번 정부내 CPTPP 가입 신청-다음 정부 가입협상 이라는 큰 틀에서 추가 피해지원과 향후 액션플랜 등에 대해 최종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중국내 코로나 확산으로 상하이 등 주요도시들 봉쇄로 인한 중국발 공급망 충격에 대해 지역별 품목별 점검과 대비를 논의했다.한편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