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지난해 말 이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1천800명 넘는 직원이 자발적으로 은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은행 희망퇴직 조건이 나빠지면서 퇴직자 수는 1년 전보다 다소 줄었지만, 희망퇴직자 1명당 평균 5억원대 퇴직금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4곳에서만 희망퇴직 형태로 모두 1천496명이 짐을 쌌다.구체적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에서 각각 674명, 234명, 226명이 퇴직했다. 모두 지난해 1월(7
[시사경제신문=서아론 기자] 은행권 희망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이익'에도 희망퇴직 조건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모두 희망퇴직 조건이 1년 전보다 나빠졌다.국민은행은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희망퇴직 대상은 1972년생부터이다. 또한, 특별퇴직금으로 근무 기간 등에 따라 18∼31개월 치 급여를 지급한다. 1년 전(23∼35개월)보다 특별퇴직금이 줄었다.우리은행도 지난 29일부터 희망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세종호텔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동자와 사용자간 갈등이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세종호텔 사측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경영난을 이유로 정규직 노동자들을 정리 해고하고 임금 반납 등을 통보했다. 이에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출범시키고 집중 투쟁에 들어갔다. 세종호텔지부 노조와 4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대위 출범 및 집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본업을 대신해 일용직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11일 오전 인천시 부평역 인근의 한 건설기초안전교육원에 20명 남짓한 사람들이 건설기초안전교육(이하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려면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부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김이산(48.인천) 씨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식당 운영이 어려워지자 건설현장에 나가기 위해 안전교육장을 찾았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식당 문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면서 손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은행권의 희망퇴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만 40세인 1980년생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디지털 전환 및 영업점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은행권은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희망퇴직과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주요 시중은행 4곳에서만 1,700명의 은행원이 이미 떠났거나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주요 시중은행들은 최대 3년치의 임금에 학자금, 전직지원금 등 후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희망퇴직이 줄을 잇고 있다. 초저금리에 따른 이자 역마진으로 장기 보험상품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까지 겹치면서 대면 영업이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설상가상으로 우려하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방대한 정보력, 디지털 유통망, 그리고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빅테크(Big Tech) 기업의 보험시장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그룹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디지털 손해보험사 예비 인가를 신청하며 보험업 진출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보험업계에 희망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몰아닥친 것이다.보험업계의 잇따른 희망퇴직은 초저금리에 따른 이자 역마진으로 장기 보험상품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 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대면 영업이 큰 타격을 받은 탓이다.이 같은 요인 외에도 보험업계에 주어진 환경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경기 악화로 신규 보험 가입 감소 및 기존 계약의 효력 상실이나 해약 증가 가능성이 대두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국내 기업의 실적 하락은 결국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기업은 대부분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외식업과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이뤄졌다. ‘코로나 충격’에서 ‘고용 충격’으로···국내 대기업 줄줄이 희망퇴직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쇼핑업·화장품 업계가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국내 화장품 브랜드 아리따움·이니스프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1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망퇴직 관련 사내 공지를 게재하고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다음달 31일 기준 근속 만 15년차 이상 직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법정 퇴직금·희망퇴직 지원금·실업급여 등이다.아모레퍼시픽이 코로나19 이후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 퇴직 대상자는 15년, 20년 차 이상 근속 연수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한다. 15년차 이상에게는 근속연수+5개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3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정의당, 시민사회와 함께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스타항공 고용유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스타항공이 재매각을 위해 700여 명을 구조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노조가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너 일가가 현 경영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무급순환휴직을 통한 고통 분담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영진은 이를 묵살하고 기업 해체 수준의 정리해고와 희망퇴직만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21일 오후 2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체불임금 지급과 정리해고를 중단하라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이스타항공 노조원 9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8일 이스타항공 매각 양해각서(MOU) 체결 시 제주항공 측은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으나, 지난 3월 2일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시 돌연 계약조건에 구조조정 계획을 담았다.이에 따라 지난 3월과 4월 리스계약이 끝나지 않은 항공기 5대를 반납했고, 항공운항 전면 중단과 임금체불 등 압박수단으로
서대문구는 50대 이상 세대의 요구를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50플러스센터'에서 7월 4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개관 기념 원탁 토론회를 개최한다.구민 100명이 참여해 ‘내가 꿈꾸는 50+ 인생 무지개’란 제목의 토론을 진행한다.이번 토론회에는 구민이면 누구나 이달 30일까지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토론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센터는 원탁토론회 참가 주민들에게 사전 전화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진행하게 되며, 이후 수렴된 주민 의견을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서대문구는 조기 퇴직으로 등으로 인생 후반전을 모색하지만 고민이 많은 50세 이후 세대를 위한 '서대문50플러스센터'를 조성하고 다음 달 14일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50세부터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을 위한 상담과 교육, 일자리 연계,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일반 강의실은 물론 요리 수업을 할 수 있는 부엌, 재봉틀을 갖춘 ‘한 땀 공방’, 라디오방송을 실습할 수 있는 ‘별밤 방송실’, 무용과 연극 수업을 할 수 있는 ‘뒹굴뒹굴 마루방’, 북카페 등으로 꾸며진다.수강신청을 받는 강좌로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현대중공업이 수주급감에 따른 일감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달 실시한 임원 25% 감축에 이은 조치로 현대중공업 뿐 아니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E&T 등 조선관련 5개사에서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최대 40개월치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주에 이 같은 계획을 노동조합에 설명했으며, 일감부족 문제 해소와 인력운영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공동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도 제안했다"면서 "수주급감에 따른 일감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상위 5개 건설사가 최근 1년간 나란히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사업의 둔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건설사의 올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시평 상위 5개 건설사 중 삼성물산과 대우건설·포스코건설·GS건설이 지난 1년간 정규직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이 늘어난 현대건설도 계약직 규모를 대폭 감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분기 정규직이 6443명이었으나 올 3분기에는 5934명으로 509명 줄었다. 계약직도 1352명에서 1251명으로 감소했다. 정규직과 계약직을 합한 전체 인력도 7795명에서 7185명으로 떨어졌다. 최근 제일모직과의 합병 100일을 맞은 삼성물산은 지난달부터 통합 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인력규모가 더 줄어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제도 개선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5일부터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2층 은행장실 앞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노조 측은 임금피크가 적용되는 직원에게 시재금 송달(모 출납)과 같이 신입사원이나 하는 일을 맡기는 것은 정도를 넘어서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 국민은행지부는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달 12일 희망퇴직 합의와 함께 특정직원(임금피크) 제도 개선안에 관련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자율적인 희망퇴직의 기회를 부여하되, 희망퇴직을 원하지 않을 경우 기존의 내부통제 책임자 등 일반직무와 마케팅 직무 중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노조 측은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1일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출근길 임직원에게 나눠준 담화문에서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마무리단계에 와 있다"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모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인력 구조조정 중단 △대표 책임경영체제 강화 △미래기획위원회 신설 등을 약속했다. 경영상황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했던 특별 격려금 100만원은 선박 2000척 인도를 축하하기 위해 조건 없이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 노사간 극심한 갈등을 불러온 '희망퇴직'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권 사장은 "수많은 검토 끝에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
KB국민은행이 실시한 희망퇴직에 1121명이 신청했다. KB국민은행은 29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121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인원을 확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직원 및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번 희망퇴직은 임금피크직원에게는 정년까지 잔여 근무기간을 감안해 최대 28개월 이내, 일반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36개월 이내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하며 취업지원금 및 재취업의 기회도 부여한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오는 6월17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임금피크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해 왔던 국민은행은 이번 희망퇴직과 동시에 임금피크제도를 새롭게 개
KB국민은행이 임금피크제를 적용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국민은행은 21일 "노사가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인 만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희망퇴직을 정례화하는 방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 1000명과 일반직원 4500명 등 총 55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합의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최대 28개월 이내, 일반직원은 기본 30개월에서 직급에 따라 36개월 이내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업현장의 공백 및 조직의 안정을 위해 일반직원 희망퇴직 대상은 45세 이상 등 장기근속 직원으로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