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시장비 거대 기업인 화웨이(Huawei)를 자국의 5G 통신망에서 금지하기로 한 영국의 결정은 영국 경제에 최악의 순간에 중국과의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해칠 위험이 있다고 미국의 CNN비즈니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진단했다. 이번 영국 정부의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 결정은 중국 회사와의 20년 파트너십을 깨뜨렸다. 이는 이미 중국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는데,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이번 영국의 결정이 자국 기업들의 미래 투자를 저해할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8일 인도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AIIB의 성명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보건 제도를 강화, 미래의 감염 확대에 대비하는 것과 동시에 감염 확진자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을 지원하는 목적이 있다. 또 의료기구 구입과 연구에서도 자금이 활용될 전망이며, 이 번 대출금은 세계은행과의 협조융자로 이뤄진다. 이번 대출은 AIIB가 지금까지 발표한 정부나 민간 부문의 신종 코로나 대응에 대한 총액 100억 달러의 지원금의
TCR·TSR·TMGR과 연결 시 철도로 유럽 방문동북아 물류대국 기대…제2의 경제 부흥 전망유라시아 대륙 국가 발돋움…2030년 개통 가능남북 관계가 화해모드로 돌아서면서 부산에서부터 유럽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이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과 북이 철도를 연결하고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몽골횡단철도(TMGR)까지 연결하면 대한민국이 유라시아 대륙 국가로 발돋움한다. 물류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면서 제2의 경제 부흥이 기대되는 철의 실크로드로 불리고 있다.특히 이 같은 철도 노선이 큰 주목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두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윌리엄 헤이그 전 영국 외무장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후안 미란다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 대니 알렉산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 아미탑 칸트 인도 국가혁신기구(NITI) CEO(전 인도 산업통상부 차관), 펠리페 칼데론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전 멕시코 대통령), 아룬 마줌달 전 미국 에너지부 차관등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개발 전망,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 및 인프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SK건설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석유화학, 발전, 철도 등 각 사 주력분야에서의 해외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SK건설은 중국 최대 국영건설회사인 CSCEC와 양사 해외사업 및 주력 사업분야에 관한 포괄·전략적 협력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국 베이징 CSCEC 본사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최광철 SK건설 사장과 관칭(Guan Qing) CSCEC 회장이 참여했다. 앞으로 SK건설은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자금조달 능력을 갖춘 CSCEC와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동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프로젝트와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추진되는 인프라 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57개 창립회원국들이 29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AIIB 협정문 서명식을 갖고 출범 준비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향후 한국인 AIIB 부총재가 탄생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최근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직에 고배를 마시면서 AIIB 부총재 만들기에 외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협정문 서명식 전날(28일) 밤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 단계에서 한국이 이를 확보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부총재직 진출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한국인 부총재 출사표를 던졌다. 기재부 주변에선 본인 의사가 무관하게 허경욱 전 기재부 1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회원국의 지분비율 협상에서 우리나라의 지분율이 3%대로 아시아 역내 4위, 글로벌 5위 지위가 유력해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에서는 중국, 인도, 러시아 다음으로 지분이 많고 역외를 합친 글로벌 차원에서는 독일정도만 우리나라 지분을 앞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전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IB의 자리와 관련 이사회 상근이사는 따놓은 당상이 됐다. 다만 우리나라가 노려한 부총재 자리는 안갯속이다. 의결권과 직결되는 AIIB 출자 비중은 본래 원칙적으로 각국 경제규모에 따라 결정된다. AIIB는 각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구매력평가(PPP)를 6대 4로 합쳐 지분율 비중을 결정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동아시아의 지정학:한국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와 개방은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때만이 가능할 것"이라며 "2015년 현재, 미국과 중국이 함께 해야만 동아시아를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 정 전 대표는 "중국이 부상하고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미국은 또다시 일본에 편향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미국과 중국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는 한국"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미-중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북한의 전략적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며 "현재는 북한의 핵문제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강연은 '동아시아의 지정학-한국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3일 정 전 대표 측에 따르면 그는 강연에서 "미국은 동아시아 관계에서 일본은 '친구', 중국은 '적'이라는 식으로 지나치게 이분법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미국은 동아시아 안보를 일본에 '하청'을 주어서는 안된다. 중국과는 더 대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정 전 대표는 또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관련해서는 "미국은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가입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TPP에 중국을 초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대표
미국과 일본의 ‘신 밀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일방위협력 지침 개정에 따라 한미일 삼각동맹의 축에서 일본이 미국과의 중요 파트너 관계로 격상됐다. 미국의 아시아재균형정책·신(新)방위협력지침에 따라 동북아에서만 미측의 후방을 지원했던 일본은 70년전 태평양 전쟁에서 맞서 싸웠던 미국과 함께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군사적 협력을 진행하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변모했다. 이에 따라 '미일 신(新) 밀월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한중, 한미, 한일, 미일, 중미일 간에 외교·안보질서가 상당히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미국은 일본과 양국간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일본을 사실상 동북아시아의 대리인으로 세웠다는 평가다. 단편적인 예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필요할 경우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 부총리가 공식적으로 하반기 추가 부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한국은행이 시장의 변화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 부총리는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경제는 지난해 도입된 확장적 거시경책을 통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부양책 필요 여부에 대해서는 기존의 거시정책이 상반기중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국회로 불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대해 논의한다. 7일 외통위에 따르면 8일 오전 외통위원장실에서 열리는 당정 간담회에서는 △일본 외교청서 및 중고교 교과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왜곡 △이란 핵협상 타결 및 북한 핵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미국 고(高)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DD)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전망이다. 윤 장관의 보고 후 새누리당 의원들은 일본의 역사왜곡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국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26일 관계 부처간 논의를 거쳐 AIIB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7일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기존 예정창립회원국들의 동의를 받으면 창립멤버 자격을 얻게 된다. 정부는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대중관계, 아시아개발에 대한 실익,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등을 고려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호주 등 미국 우방국의 가입도 우리나라 가입부담을 더는 요인이 됐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 성장과 사회발전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설립되는 다자개발은행이다. 수권자본금 1000억달러, 초기 청약자본금 500억달러 규모다. 국가별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