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2·4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 폭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같은 달 첫째 주 상승률(0.17%) 대비 오름폭이 축소했다.2·4대책 이전까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서울의 아파트 단지 중에서는 기세가 한풀 꺾이며 이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나온다.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4차 전용면적 59.9㎡는 지난 10일 12억4천700만원(12층)에 팔렸다. 지난달 20일 같은 면적이 12억5천500만원(6층)으로 역대
국토교통부는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건축특별법 제정을 통해 공공건축을 혁신함으로써 아름답고 편리한 일상 공간을 만들고 건축문화를 진흥한다는 비전을 밝혔다.특히, 향후 5년의 국가 건축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제3차 건축정책기본계획'을 보고하고 확정했다.건축정책기본계획은 건축의 공공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일상의 가치를 높이는 건축, 삶이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국민 생활공간 향상,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 국가경쟁력 확보라는 3대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마련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2·4대책 발표 후 서울에서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4일 공공 주도로 2025년까지 서울 32만3천가구 포함 전국 83만6천가구의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2·4대책을 발표했다.12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2·4대책 발표 후 지난 11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물은 4만440건에서 4만532건으로 소폭(0.2%) 늘어났다.이 기간 송파구(2.6%)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구로구(2.0%), 광진구(1.9%), 은평구(1.7%), 용산구(1.6%), 영등포구,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고발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지난 9일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히고 해상 심사보고서를 삼성 측에 발송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그간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해 온 정황이 포착돼,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부터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는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38.3%를 계열사 일감으로 올린 회사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최대 주주인 삼성
올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요인 중 큰 관건으로 국민들이 생각하는 1위는 ‘대출 규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직방이 지난 1월 11∼25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79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올 부동산 시장에 미칠 가장 큰 요인은 대출 규제(18.4%)라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이다.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여건'(15.8%)에 대한 부분이 1위와 약 3% 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다.다음으로, 공급정책 및 공급물량(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5일 국내 최대 규모 쪽방촌인 서울역 쪽방촌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서울역에서 남산 방향으로 있는 용산구 동자동 일명 서울역 쪽방촌 일대(4만7천㎡)가 사업 대상지로, 남산과 가까운 데다 서울역 인근이어서 교통도 매우 좋은 특급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1960년대 조성된 쪽방촌 때문에 개발이 지체됐다.이번에 발표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계획에 따르면, 서울역 쪽방촌 정비는 공공주택지구사업으로 추진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택배기사 과로사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택배노조는 분류인력 투입 완료 시한을 2월 4일로 정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 이에 국내 주요 택배 3사는 택배노조와 협의를 타결한 총 6천 명의 택배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택배 3사는 4일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택배노조와 약속한 총 6천 명의 택배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각 회사별 투입 인력은 CJ대한통운 4천 명, 한진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각 1천 명이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변이 현황' 토론회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려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이어져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이번 토론회에서 홍기종 대한백신학회 편집위원장은 "변이 바이러스 위험에 대비하려면 다양한 치료제와 백신을 지속해서 개발해야 한다"면서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변이를 생존 수단으로 인식하기에 변이가 일어나면 백신이나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고 감염력과 치사율 또한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도 이
KB국민은행은 1일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를 통해, 지난달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71.8로 작년 12월(185.8) 대비 14.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194.0까지 올랐던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11월(192.6) 하락으로 돌아선 뒤 3개월 연속 낮아졌다.이에 대해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촉발됐던 전세난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전세수급지수는 전세 공급 부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표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추출한다. 1∼200 사이 숫자로 표현되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지난해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상업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외국인의 국내 건축물 거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는 매수자나 매도자가 외국인인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외국인의 건축물 거래는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서울은 강남구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외국인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자금조달계획서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외국인 소유주가 한 번도 거주한 적 없는 아파트도 32.7%나 된다. 투기 수요로 의심하기에 충분한 것이다.이에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 대해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 예고에도 수도권 아파트 매수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공급대책이 공공과 임대에 무게가 실리면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고, 이는 고스란히 매수심리로 연결되는 모양새다.부동산업계는 정부가 2월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 발표를 예고했으나 시장의 기대치를 채우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을 잡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다. 정부가 설 연휴 전 발표할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은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그리고 역세권 고밀도 개발이 핵심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구글,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플랫폼이 입점 업체와 소비자를 상대로 갑질을 하지 못하게 법이 정비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플랫폼의 공정거래 확립에 올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면서 올해 업무의 핵심 키워드는 온라인플랫폼이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안을 다음 주 중 국회에 제출한다. 입점 업체에 갑질을 하면 법 위반액의 두 배로 과징금을 물리고, 경쟁 온라인플랫폼에 입점을 제한하는지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을 관세화했다. 다만 쌀은 예외적으로 1995∼2004년, 2005∼2014년 두 차례 관세화를 유예했다. 그 대신 일정 물량에 대해 5%의 저율 관세로 수입을 허용했다.관세화는 기준 기간(1986~1988년)의 국내외 가격 차이만큼 관세를 설정하고, 관세를 납부할 경우 수입이 가능토록 한 시장개방의 원칙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결과 1995년부터 모든 WTO 회원국에 적용됐다.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9월 관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오는 3월 말부터 ‘줍줍’으로 통하는 무순위 분양 물량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규제지역의 무순위 분양 물량에는 일반청약과 같이 재당첨 제한도 적용된다.이와 함께 건설사나 시행사가 아파트 발코니 확장 등을 이유로 다른 옵션을 끼워 팔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지금까지 계약취소로 나온 무순위 분양 물량은 청약통장 보유, 무주택 여부 등의 자격 제한 없이 19세 이상의 성인이면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 증여세 할증 과세가 최대 화두로 등장했다. 세금 부담을 피해 부동산 증여를 선택하는 다주택자가 늘어남에 따라 증여세 할증 과세를 추가로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윤후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다주택자가 양도세율보다 증여세율이 낮다는 점을 악용해 시장에 매물을 내놓기보다는 가족과 친인척에 증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 양도세율은 16~65%고, 증여세율은 10~50%다.윤 의원은 특히 전세 보증금이나 대출을 낀 상태에서 증여하는 부담부 증여로 과세 부담을 회피하고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프로젝트가 기정사실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19일(현지 시각)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애플의 자동차 시장 진출 전망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생산과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카’가 실현된다면 자동차 산업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시장 조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법의 통과와 시행령 마련 일정 등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가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기로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금융권 연체율 상승 등의 우려 때문이다. 또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환경 속에서 금융회사들 역시 대출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금융위원회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총 208만 명이 매년 4,830억 원의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지난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12조 원이나 불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생계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지만 무엇보다 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대출이 급증한 영향이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신용대출을 강력히 억제하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본격화했다. 은행권도 자체 관리에 나서는 것은 물론 12월 하순에는 아예 신용대출을 틀어막는 극약처방을 내렸다.하지만 올해 들어 신용대출이 재개되자마자 주식투자용을 비롯한 대출 수요가 다시 늘어나자 일정 금액을 넘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최근 채권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데도 생명보험사가 고객의 보험료 적립금에 적용하는 예정이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예정이율이란 생명보험사가 종신보험 등 장기보험 적립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떨어지면 같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자연히 오르게 된다. 예정이율을 0.25% 내리면 보험료는 7∼13%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9년까지만 해도 생명보험사의 예정이율 변경은 1년에 평균 1차례 미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저금리 기조를 이유로 평균 2차례 하향 조정이 이뤄졌
[시사경제신문=이성익 기자] 동대문구의회는 1월 22일부터 1월 2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1년도 업무계획보고 청취의 건 및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회기 첫날인 1월 22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제303회 임시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2021년도 구정업무계획보고 청취의 건 등을 처리한다.25일 오전 행정기획위원회를 개최해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202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민간위탁 선정결과 보고